“2016년 군정성과와 2017년 군정방향을 듣는다”

2017년도는 민선6기 담양군정이 3년차 후반기에 접어드는 시점이다.
이에 본지는 지난해 담양군이 이룬 군정성과와 올해 군정계획, 그리고 향후 1년 6개월 가량 남은 민선6기 군정을 마무리 해야 하는 담양군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고 정책을 펼쳐야 하는지 최형식 군수를 만나 군정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들어 보았다.
아울러 2018년 ‘담양 천년’ 을 준비하는 여러 가지 계획과 기념사업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 대담=장광호 국장

■ 2016년에 의미있는 군정성과가 있다면?

☞ 천년 전 선조들께서 담양이라는 지명을 정명하신 뜻을 이어받아 생태도시 정책을 기반으로 한 담양다움의 특성화 전략을 역점적으로 추진한 결과 ‘담양’이라는 지역브랜드 가치가 향상되었으며 700만 관광시대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가사문학을 꽃피웠던 우리 담양은 전국 최초로 인문학 교육특구로 지정됨으로써 인문학으로 미래 담양 천년(담양 신 르네상스)을 디자인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남관광 대상 수상과 담양대나무축제는 ‘2017년 문화체육관광 최우수축제’로 격상되었으며, 생태도시 정책 추진으로 살고 싶은 최고의 주거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는 등 군정 여러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또한 풀뿌리공동체 디딤돌사업으로 담양 풀뿌리 경제기반 마련과 광주~담양~첨단 버스 노선 신설로 지역민들의 교통여건을 개선하였으며, 대숲맑은 담양쌀이 6년 연속 전남 10대 고품질 쌀로 선정에 이어 대한민국 명품쌀 선정평가에서 1위로 선정되어 2연패를 달성하였으며, 자체 개발한 신품종 딸기 ‘죽향’은 네덜란드를 거점으로 유럽과 캐나다 등에 품종출원과 종자를 수출함으로써 연간 30억원의 로열티를 절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11월 3일 중앙정부의 제2차 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담양만의 특색을 반영한 고품격 주거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있으며, ‘담양속의 작은 유럽’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은 민관 협력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으며, 일반산업단지는 전국 최초로 전체 면적의 40%가 공공시설 및 녹지대로 구성되는 생태적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있는 등 담양의 3대 현안 핵심사업 가시화로 담양의 지도를 바꾸고 인구를 유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세계화의 국제정세에 발 맞춰 중국 의빈시 및 미국 린우드시와 자매결연을 체결하였으며 앞으로 관광, 문화, 교육 등에 대해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으며, 무엇보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무등산권 국가지질공원은 담양군 전체를 포함하여 세계 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파리 유네스코 본부에 제출하였으며 세계지질공원에 인증 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해 나가겠습니다.

공모·평가 사업에서도 74건 273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걱정해 주시고 도와주신 군민과 출향인들 협조와 성원 덕분이라고 생각하며 무한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지난해 군정을 수행하면서 애로사항 이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 군정 여러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긴 했습니다만 군정을 수행하면서 아쉬웠던 부분도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지난해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으며 관광지로, 유원지로 성공한 모델로 손꼽히는 메타프로방스가 대법원에 계류중에 있어 미완성으로 남아 있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조속한 해결과 정상화를 통해 담양 지역경제에 활력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으로 서민과 소외계층, 농업인들에게 지원을 다하지 못한 점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금년도에는 군민의 불편사항을 수렴하고 지역 현안을 점검하는 등 민생 현안문제 해소에도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습니다.

그리고 친환경농산물수매제도, 도시가스공급, 교육문제 등에 대해 대선공약 사항으로 개발하여 농어촌군수협의회 등을 통해 대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현재 담양군의 최대 현안은 무엇이고 어떻게 해소해 나갈 계획인지?

☞  담양의 지도를 바꾸고 인구를 유입할 수 있는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4대 핵심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담양 경제 활력을 도모하도록 하겠습니다.

 ‘첨단문화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지난해 11월 3일 중앙정부의 제2차 투자심사를 통과함으로써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담양만의 특색을 반영한 품격 주거문화복합단지로 조성하고 있습니다. 수북면 방면은 전원주택단지로, 담양 방면은 공동주택, 학교, 비즈니스센터 등 복합기능을 겸비한 시설물이 설치할 계획입니다.

‘메타프로방스 조성사업’은 1, 3단계를 조속히 마무리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관광지, 유원지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담양읍 삼만리 일원 17만 6000평(가용면만 10만평)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는 전체 면적의 40%가 공공시설과 녹지대로 구성, 전력과 통신관로 등 지중화 설계를 반영해 자연친화적 환경성을 부각시킨 국내 최초의 친환경 산업집적지입니다. 전체 공정률은 99%를 보이며 도로 등 기반시설 완료로 이달부터는 분양계약을 체결한 업체들의 공장설립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비즈니스를 겸한 벤처단지를 만들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대나무생태공원은 투자유치 확정을 통해 담양 지역경제 견인차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 2017년 올해 군정방침은 무엇이고, 어떤 시책과 사업이 추진되는지?

☞ 금년은 대외적으로 격동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담양군은 생태도시 정책과 인문학을 바탕으로 소득 3만불, 인구 7만의 자립형 생태도시를 만들어 더 좋은 경제 행복한 복지로 군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생태도시 정책에 인문학을 디자인해 담양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나가고, 아울러 2018년 담양지명 천년을 맞아 미래 후손들에게 물려 줄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민생문제 해결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추진하겠으며 아울러 분야별로 체감할 수 있는 발전전략을 세워 담양성장을 이끌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위해  마을기업 육성과 풀뿌리 공동체 디딤돌사업 등 추진으로 풀뿌리 경제 기반을 튼튼히 하고, 첨단문화복합단지, 메타프로방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담양 3대 현안 핵심사업 가시화로 담양경제 활력을 도모하겠습니다.

또한 농업을 근간으로 한 6차 산업화로 소득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장애인, 어르신과 여성, 차상위 계층과 다문화가정에 대한 복지정책을 강화해 군민 행복지수를 높이겠으며, 천년기념사업은 담양의 신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갈 수 있는 기반이 되고 후손들의 자산과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700만 문화관광도시를 기반으로 죽녹원을 관광축의 거점으로 생태관광축, 역사관광축, 마을별 체험축을 발전시켜 나가고, 담양식 명품 공교육을 강화와 더불어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담양을 인문학으로 디자인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사전 예방적 행정 실현으로 안전한 지역환경을 조성하고 투명한 인사와 건전한 재정, 주민참여형 지방자치를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우리군이 성공적인 발전을 이루어 군민 한분 한분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저를 비롯한 700여 공직자는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 2018년 ‘담양 지명천년’을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있다면? '또 ‘담양 인문학특구' 기반구축을 위한 핵심정책이 있다면?

☞ 2018년 담양지명 천년기념사업은 역사, 문화, 예술과 자연에서 그 해답을 찾아 후손들의 자산과 먹거리를 준비할 수 있는 기념사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그 동안 군에서는 지명천년 기념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4개분야 38개 사업을 발굴하였으며 지속적인 담론의 장을 통해 2017년도에는 담양천년사 발간 등 23개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이후에도 군민 아이디어 공모사업 등을 실시하여 폭 넓은 의견을 수렴하여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이벤트성 행사보다는 담양 미래 발전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명천년 기념 군민선언문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공공성과 예술성을 제시할 수 있는 조형물 제작과 담양 장학재단에 본인 명의의 장학구좌를 개설하여 후손들이 계속하여 장학금 기부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인문학은 우리사회를 지속가능하게 하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인문학 교육도시 지정은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을 활용하여 다양한 문화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평생 교육도시로서의 담양을 인문학으로 디자인해 나가겠습니다.

인문학 해설사 양성, 작은 도서실 운영, 인문학 독서하기, 인문학 아카데미, 명상체험, 청소년·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문학 활동사업 등 담양 인문학 교육특구에 걸맞는 다양한 인문학 사업들을 추진하여 군민 모두가 쉽게 인문학을 접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끝으로 군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을 말씀이 있다면?

☞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출향인 여러분!
군민과 출향인 여러분께 군정에 적극적인 협력과 성원을 보내주신데 대해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건강한 자는 모든 희망을 안고, 희망을 가진 자는 모든 꿈을 이룬다’는 말이 있습니다.
모든 일을 하는데 있어 건강이 기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새해에는 긍정적사고와 행동을 통해 ‘긍정의 공동체’를 만들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담양을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군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큰 복 받으시고 운수대통하세요.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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