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하천·저수지·도로·절개지 곳곳 원상복구 한창
주민들 “본격 농번기철, 6월말까지 마무리 돼야” 

학동리 절개지 복구공사

수양재 아래 소하천 복구공사

지난해 8월 기록적인 폭우로 담양관내 12개 읍면 곳곳의 수해를 입은 소하천, 도로, 저수지 등의 복구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본지는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 피해를 입었던 작년 수해현장 곳곳을 둘러보며 복구공사 진행상황을 살펴보았다. 

관내 마을마다 하천마다 들녘마다 수많은 수해현장 가운데 복구가 완료된 곳, 한창 복구공사가 진행 중인 곳, 그리고 아직까지 복구를 하지 못하고 방치된 곳도 적지 않았다.

가장 먼저 둘러본 곳은 지방도 23호선 담양읍 학동리 절개지가 무너진 현장으로 현재 비탈면 녹화 및 낙석 방지책 공사가 진행중이며 6월초까지 완료 예정이다. 

인근 금성면 봉황리 삼거리 주변에서는 농어촌도로 금성 208호선(봉황구간) 재해복구 공사가 진행중이다. 

이어 고비산 임도가 시작되는 수양재 넘어 도로에서는 인근 소하천 복구공사가 대대적으로 진행중이었다.

봉황삼거리 농어촌도로 복구공사

수해 피해가 심했던 대전면 한재골 쪽에서는 대아제 상류 ‘메밀꽃 필 무렵’ 가든식당 앞 대전천 하상공사가 상당히 진행됐고, 대아제를 지나 평장교 쪽 소하천은 물길을 바르게 잡는 공사를 위한 준비작업이 시작되고 있다. 아울러 삼인산 행성제는 이미 준설공사가 끝났고 상류도 시멘트 옹벽공사가 마무리 됐다.

이 외에도 침수피해가 컸던 봉산면은 월전마을 마을회관 앞 소하천도 복구공사가 진행돼 말끔이 복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수해 피해 복구공사가 착수되지 못하고 있거나 진행 중에 있는 현장이 많아 본격적인 농번기철과 다가오는 7∼8월, 예상되는 호우에 또다시 피해를 입지 않기 위해서는 늦어도 6월까지는 대부분의 수해복구 작업이 마무리 되어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의 여론이다./김성중 기자

김성중 기자  ksjkimbye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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