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에서 발견 4톤 무게 청석으로 제작 설치

가사문학면 가암1리 자창마을 주민들이 마을 인근에서 발견한 희귀석으로 ‘마을 표지석’을 제작, 지난 12일 마을 입구에 세웠다. 

마을민들에 따르면, 지난해 입은 수해복구 작업중에 논에서 발견한 무게 4톤의 단단한 청석을  다듬어 ‘무등산 청정마을 자창마을’ 이라 새긴 표지석(높이210cm,폭100cm,두께75cm)으로 세웠다.

이번 마을 표지석은 마을에서 자체적으로 마련한 비용으로 제작, 설치한 것으로 김영진 주민자치위원장과 신재천 사무국장이 앞장서 자창마을을 알리고 사람들이 찾아오는 살기 좋은 마을을 가꾸기 위해 추진했다.

자창마을은 6.25 한국전쟁 전에는 40여 호가 살던 마을이었으나 전쟁을 피해 피난을 가고 신자창마을에 주민들이 정착하는 통에 지금은 8세대가 사는 작은 마을이 됐지만 조만간 2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한편, 마을 주민들은 마을모정에 쉼터를 만들고 냉장고를 비치, 누구라도 음료수를 꺼내 먹을 수 있게 하는 등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힘을 모으고 있다. /김성중 기자

김성중 기자  ksjkimbye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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