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향과 의향 담양, 민주평화 길을 걷다’ 답사

전라남도 교육연수원(원장 나영숙)이 주관한 “담양 남도민주평화길 직무연수”인 ‘죽향과 의향 담양, 민주 평화 길을 걷다’가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전남도 각 지역 유·초·중등 교원, 교육전문직원 등 54명이 참가한 가운데 담양군 일원에서 진행됐다.  

이번 연수에서는 담양의 송강정, 면앙정, 죽녹원, 미암박물관을 비롯 죽녹원, 추성창의관, 미암박물관, 슬로시티창평, 포의사(녹천 고광순기념관), 고하 송진우 생가, 금성산성 등을 답사했으며 아울러 ‘노래로 이해하는 현대사’ 공연을 통해 아픈 현대사를 가슴에 새겼다.

이와함께 ‘역사 속에서 형성된 남도인의 정체성, 정의로움’(노성태,남도역사연구원장)과 ‘의혼으로 기억될 어느 두 집안 이야기-창평 고씨와 장전 이씨-’(박전일,인문연구원 동고송 연구원) 등 특강을 들으며 담양지역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깊게 했다.

한편, 남도민주평화길 연수의 목표는 '지역사를 담은 주제탐구 수업 및 현장체험 역량강화'와 '호남을 이끌고 대한민국을 지켜온 저항 정신을 민주·인권·평화정신으로 계승'인데 전라남도 22개 시군을 순차적으로 순회하며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연수는 김남철 나주역사교육연구회장, 본지 김성중 기자, 신봉수 광주예술고 교사가 안내자로 답사를 이끌었다./ 김성중 기자

김성중 기자  ksjkimbye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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