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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스 창간5주년 기획특집/ 【농촌 빈집】(3)-⑤농촌마을 빈집, 어찌하고있나⑤/타시군 사례(제주도③종합)

담양뉴스는 창간5주년을 맞아 지역사회 해결해야 할 가장 큰 현안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 농촌마을의 빈집문제 실상을 파악하고 현실적 대안 마련을 위한 기획특집 【농촌 빈집】을 진행중이다. 
기획특집 【농촌 빈집】은 ‘농촌마을 빈집, 다시 불 밝히자’는 제목으로 월 2회 이상 특집기사로 보도하며 현재 담양군 관내 12개 읍면 농촌마을의 빈집 현황 및 관리상황, 담양군의 정책, 그리고 농촌빈집 활용사례(귀농귀촌주택·민박·게스트하우스·마을공동공간) 등을 발굴·취재해 지면에 지속적으로 게재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갈수록 늘고 있는 농촌마을 빈집문제 해결을 위한 타지역 선진사례 제시와 분야별 전문가 칼럼을 통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해결책 모색에 나설 방침이다.  
창간5주년 기획특집으로 진행하는 【농촌 빈집】 ‘농촌마을 빈집, 다시 불 밝히자’는 본지 기자의 현장취재를 통해 관내 농촌마을의 빈집 실태와 함께 마을주민들의 여론을 살펴보고 가장 현실적이고 실효적인 대안이 무엇인지 파악해 이를 빈집문제 해결을 위한 담양군의 정책방향에 기여하고자 진행하는 농촌마을 회생 프로젝트이다.

빈집활용 '감성카페'

■ 제주도의 빈집 정책과 활용
본지가 기획취재에 나선 제주도의 경우, 최근 몇년간 전기·상수도 및 기타에너지 사용량이 없는 제주도내 가옥은 대략 3천여 채이며 이중 농촌지역 빈집이 약 500여 채로 알려지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들 빈집중 소유주 동의와 협의를 통해 최근까지 도내 빈집 200여 동을 철거 또는 개보수를 통해 정비했다. 빈집 정비를 통해 청년·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에게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거나 ‘귀농귀촌’ ‘제주살이’ 용도 등으로 활용, 또는 부족한 마을의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중이다. 
이와관련, 제주도는 도내 빈집의 위치 및 현황조사와 함께 소유자의 의견을 묻는 현장조사, 빈집의 노후·불량 상태조사 등 등급산정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빈집 정비계획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다.

이같은 행정의 빈집정책 외에 민간차원에서도 빈집을 활용한 민박, 게스트하우스, 카페를 비롯 빈집 활용이 늘면서 방치되고 버려졌던 빈집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실제로, 본지가 사전 자료조사 및 현지취재를 통해 확인한 바 민간차원의 농촌마을 빈집 활용은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가장 많은 것은 제주도 곳곳에 산재한 빈집을 활용한 민박, 카페, 공방, 소품가게, 먹거리 가게 등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소득형 빈집활용 사례들이다. 
이는 살기 좋고 여행하기 좋은 제주도의 특성상 도시,농촌지역 어느 곳이든 관광객이 넘쳐나는 특수한 여건 탓에 비어있는 공간(빈집,창고)을 활용한 다양한 형태의 소득형 빈집재생이 나름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었다.   

● 제주도, 이주민 적극지원 ‘빈집 줄고 인구 늘어’
제주도는 국내에서 귀농·귀촌 인구가 가장 많은 곳 중 하나이다. 
더불어 가장 이주하고 싶은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다. 이는 제주도가 국내 최고의 관광지여서 휴양이나 노후생활을 하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는데다 문화예술가들의 이주도 한몫하고 있기 때문이다. 문화예술가들이 제주도에 적잖히 유입되면서 농어촌의 빈집이나 폐건물, 폐교가 갤러리카페, 예술공방 등 문화예술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처럼 귀농·귀촌과 문화예술인들의 도내 유입이 증가하는 만큼 빈집에 대한 활용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제주도내 양대시인 제주시,서귀포시는 귀농·귀촌인을 포함 이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정책과 프로그램을 통해 ‘제주살이’를 지원하고 있다. ‘제주도 정착주민 등 지원에 관한 조례’ 와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을 제정해 타시도 및 외국에서 제주도로 이주하는 귀농·귀촌인은 물론 결혼이주여성, 외국인까지도 제주도 정착시 지원해주고 있는 것이다.

감귤농장 재새활용 '갤러리2' 미술관

● 제주도 농촌빈집 활용사례 
이번 제주도의 빈집 활용사례 취재 중 중점을 두었던 것은 공유경제 민박시스템 ‘덤하우스’ 와 소득공간으로 활용되는 제주도의 ‘빈집’, 그리고 버려진 감귤농장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재생한 ‘중선농원’ 이었다.

‘덤하우스’ 
덤하우스는 농촌마을 빈집을 활용한 협동조합,사회적기업 형태의 연동식 숙박시스템으로 회원에 가입하고 이용하는 게스트하우스. 제주도만의 특색을 품고있는 농어촌 마을의 빈집을 쾌적하고 아늑한 여행을 즐기도록 리모델링, 여행자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하는 일종의 에어 비엔비와 같은 국내 공유민박 서비스이다. 
빈집을 활용한 일종의 공유경제 민박모델이며 제주시와 서귀포시 등 관광지 주변 농촌마을 빈집을 매매 또는 임대한 후 리모델링, 게스트하우스로 운영하는 것이지만 현재는 출범 당시에 비해 제주도 곳곳에 우후죽순 들어선 펜션, 호텔, 콘도 등 넘쳐나는 숙박시설과의 경쟁에서 뒤쳐져 이용이 활발하진 못한 실정이다.

제주도의 ‘빈집’
제주도는 관광지 주변 빈집은 물론 해안가 농어촌마을 빈집, 심지어 도시지역 여유공간 까지 제주도만의 향토색을 품은 소득사업 공간 활용이 지금도 활발하다. 제주도 특유의 가옥구조를 그대로 활용해 심플하되 쾌적한 느낌이 충만한 향토민박, 감성카페, 공방, 소품가게, 먹거리 가게 등 다양한 소득사업 또는 문화예술, 공공서비스 공간으로 활용하는 사례가 어느 곳을 방문하든 가까이에 쉽게 눈에 띈다. 연중 관광객이 밀려드는 제주도의 특성상, 관광객들의 여행 트렌드에 따라 농촌마을 빈집 또한 맞춤형 소득사업으로 재빨리 적응하는 것에 있어서는 제주도를 따라갈 지자체가 없을 정도이다.

‘중선농원’
중선농원은 예전같지 않은 감귤농사로 인해 농장의 감귤창고와 부속건물이 한동안 방치돼 왔다. 하지만, 현재는 2천여평의 공간에 감귤재배와 함께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태어나 제주를 찾는 여행자들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 중 하나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쉼표를 찍으며 조용하고 여유롭게 제주를 여행하려는 젊은층, 가족단위 여행객들에게는 꼭 가봐야 할 명소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장광호 기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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