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양진호 초청 강연

해동문화예술촌(관장 양초롱)에서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에 ‘도시와 인문예술’을 주제로 열리는 특강이 지난달 28일 오색동에서 진행됐다. 

이날 특강은 코로나19 3단계에 따라 10명 이하 신청을 받아 진행됐으며 철학자 양진호 씨가 ‘파리에서 암스테르담까지 : 르네 데카르트, 망명자’를 주제로 철학자 데카르트(1596-1650)가 살았던 시대와 그의 철학적인 배경인 전쟁과 망명에 얽힌 얘기로 강의했다.

2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는 종교 때문에 벌어진 전쟁과 광기가 얼마나 많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게했는지, 그리고 17세기에 벌어진 화형은 얼마나 잔인한 것이었는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됐다. 

한편, 이번 강좌는 훌륭한 강의에도 불구, 강의내용이 잘 전달되지 않고 목소리가 울리는 현상과 함께 빛을 차단하는 암막커튼이 없어 화면시 잘 보이지 않아 아쉬웠다는 지적이다./ 김성중 기자

김성중 기자  ksjkimbye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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