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새해 마을주민 건강·풍년 기원
마을별 당산제·달집태우기 등 민속행사 ‘풍성’

정유년 새해 정월 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주민들의 건강, 한해 농사의 풍년으로 살림살이가 넉넉해지기를 기원하고 고향의 정을 느끼는 문화행사가 관내 12개 읍면 마을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올해 대보름에는 담양읍 가산2리 회룡마을을 비롯 30여개 마을에서 당산제가 열리며 쥐불놀이, 달집태우기, 연날리기, 윷놀이, 제기차기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통해 올 한해 풍년과 안녕을 기원한다.

각 읍면 마을별 대보름 맞이 세시풍속 놀이를 살펴보면, 지난 1일 봉산면 와우리 마을굿(풍물)을 시작으로, 수북면 풍수3구 풍물놀이 및 제사의례(당산제), 금성면 원대성마을 당산제(2월4일)가 열렸으며 이외에 ▲2월 10일 : 담양읍 가산리2구 회룡마을 당산제, 남면 지곡·연천·정곡경상·구산·인암 마을 당산제, 무정면 동산3구 당산제, 금성면 원율·평신기·하성 마을 당산제, 수북면 황금2구 지산밟기, 월산면 홍암리 당산제 ▲2월 11일 : 봉산면 기곡리4구 당산제, 고서면 고읍2리 신양마을 달집태우기, 창평면 사동마을 찰밥나누기, 무정면 동산1구·오룡1구·봉안1구 당산제, 대전면 병풍마을 풍물놀이, 대전면 주민자치위원회 풍물놀이 및 지신밟기, ▲2월 12일, 13일 : 무정면 동강1구 달집태우기 ▲2월 22일 : 대덕면 장동·무월·시목·하갈·입석 마을 당산제, 대덕면 저심마을 달집태우기 및 쥐불놀이, ▲2월 25일 : 무정면 오룡2구 당산제, 금성면 내천마을 천제(샘제), ▲2월 28일 : 용면 도림마을 당산제 등의 세시풍속과 민속놀이가 진행된다.

이와함께 창평슬로시티에서도 마을 및 방문자센터 일원에서 조상들의 미풍양속을 계승하고 액운을 쫓아 화합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창평동제’가 마련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정월 대보름은 일년 중 가장 먼저 달이 꽉 차오르는 날로 한 해의 운수를 점치고 민속놀이와 세시풍속을 통해 마을주민의 건강과 풍년을 기원하는 중요한 우리의 전통문화이다” 며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도모하는 풍성한 문화행사가 각 읍면 마을 곳곳에서 펼쳐질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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