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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학교에 유실수를 심어보자김성중 기자

학교에 가 보면 교정에 다양한 나무가 정원수로 심어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교사 앞이나 운동장 주변, 그리고 울타리마다 그 학교의 특색에 맞는 나무가 서 있다. 그런데 이런 나무들이 배경으로만 존재한다는 점이 아쉽다. 그러니까 정원의 일부로서만 기능한다는 점이다.
담양은 국가정원센터(한국정원문화원)가 유치돼 조성중에 있고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 등 정원과 가로수가 잘 정비된 곳이다.
학교 정원은 수많은 나무와 꽃들이 들어차 있어 아름다운 공간이다. 이렇게 아름다운 정원이 더 아름다워지려면 유실수가 있으면 있으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을 가져본다. 학교정원에 유실수를 심으면 몇가지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첫째, 꽃이 피면 예쁜 꽃을 보면서 학생들의 정서가 순화된다.
둘째, 열매가 자라는 모습을 관찰하면서 관찰력을 기를 수 있다.
셋째, 열매가 익으면 맛을 보면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넷째, 과일의 한해살이를 관찰하고 기록함으로써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다섯째, 자연의 순환에 대해 인식하고 자연을 보호하겠다는 마을을 가질 수 있다.
여섯째, 기후가 과일의 성장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면서 기후 변화에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능력을 기른다.

학교에 유실수 심기 장려를 위해 각 학교의 동문회, 독지가, 학부모, 각종단체 등에서 지역의 학교에 유실수를 기증하는 운동을 펼치면 성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렇게 유실수가 심어진 학교는 새로운 교육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을 것이다.
기자가 과거 첨단고등학교에 재직할 때, 교정에 살구나무 11그루가 있었는데 살구꽃과 살구가 학생·교직원 등 학교의 구성원 모두에게 무한한 기쁨을 주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김성중 기자  ksjkimbyeo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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