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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글/엄마가 보고싶다.글. 박은서

학교에서 친구와 싸우고 돌아와
눈물 콧물 섞인 목소리로
잘 알아듣지 못하게 웅얼거려도
다 알아들었다는 듯이
꼬옥 안아주시던
울엄마가 생각나는 아침이다.

그러다 문득,
딸이 힘들어하면
울엄마가 너무 슬퍼하겠다 싶어서
들었던 전화기를 내려놓는다.

그리고는 잠시 거울을 보고
억지 웃음을 지어본다.
"괜찮아! 넌 항상 잘 이겨냈잖아."

담양뉴스  webmaster@d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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