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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알기2/ 담양의 문화유산(40)분향리 석불입상

담양의 문화유산(40)/분향리 석불입상

• 지정별 : 지방유형문화재 제144호
• 지정일 : 1986년 9월 29일
• 소재지 : 담양군 고서면 분향리 산15
• 규모 : 높이 259cm, 석조불 1기
• 시대 : 고려시대

고서면 분향리 석불의 조성연대는 고려시대 전기로 추정되며 전라남도 지방유형문화재 제144호에 지정됐다. 
온화한 미소와 둥글고 풍만한 모습의 불상으로 미륵불의 형태를 보여주고 있다. 연꽃좌대와 불상이 함께 보존되어 있으며 8각 연꽃좌는 아래를 향해 피어있는 16잎의 연꽃으로 조식되어 있다. 
고려때 세워진 소산암이 일제시대 때 불타고 파손되었으나 이 석불만 남아 보존되고 있다고 전해진다.

분향리 석불입상에서 주목되는 것은 수인(手印)이며 양쪽 손바닥을 안으로 구부려 서로 대치하게 하여 허리춤에서 쥐고 있다. 특히 왼손에는 약병을 쥐고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약사여래로 볼 수 있다. 뒷면은 머리부분에서 두발이 보이며 그 외에서는 평평하게 처리했다.

불상은 소발의 머리에 육계가 낮게 표현됐으며 얼굴은 둥글 넓적 원만상이긴 하나 얼굴 전체의 모습은 둔화된 느낌이다. 양 눈썹 사이와 코·입 등은 약간 사실감에 치중한 듯 하나 형식화되었으며 더구나 마모가 심한 상태이다. 양쪽 귀는 짧은 편이며 목에는 삼도가 선명하게 선각돼 있다.
불상의 법의(法衣)는 통견으로 가슴에서 굵은 곡선을 구려 물결모양을 그리다가 양쪽 다리 밑으로 내려오면서 두 갈래로 갈라지며 호형의 옷주름을 나타냈고 외곽으로는 한 줄 띠를 돌려 마무리했다. 또 양쪽 팔에 걸친 옷자락은 직선으로 길게 늘어뜨려 다리 하단으로 내리뻗어 있는데 그 끝자락은 약간 밖으로 외반되어 옷주름의 조화를 잃지 않았다. 맨 밑으로 옷주름에 가린 채 발등만 보인다.

분향리 석불은 2m가 넘는 비교적 큰 불상에 속하며 전남에서는 이러한 거불의 예로 나주 철천리 석불입상(보물 제462호)과 무안읍의 약사사 석불입상 등이 있으나 담양 고서면 분향리 석불에서 보여준 옷주름 양식이나 수인 등은 특이한 기법이다. /담양뉴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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