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군화합 위한 ‘행복나눔 Day’ 주목받아
월1회 지역 민간식당 이용 점심식사 ‘호응’

무정면 주둔 중인 육군 제1179부대 특전사 간부들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육군 제1179부대는 지난 22일 점심시간에  병영내 식당 대신 민간식당을 찾아 식사를 하는 ‘행복나눔 Day’ 행사를 벌여 지역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행복나눔 Day’는 부대가 주둔한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도움을 주고, 지역민들과 장병들이 상생·협력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자는 취지에서 월 1회 점심시간을 이용해 부대 밖에서 식사를 하는 날이다.

올해로 2년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엄용진 특전여단장을 비롯 1000여 명이 넘는 간부들이 22일 점심시간에 담양 관내 여러곳의 민간식당에서 중대 및 부서 단위로 점심을 먹고, 주민들과 대화를 나누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엄정일 대위(특전중대장)는 “군복 차림으로 점심식사를 하는 모습에 옆자리 지역민들로 부터 따뜻한 격려도 받았고 함께 정다운 얘기도 나누며 가족과 같은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었다” 며 “앞으로도 우리 부대가 이웃 주민들과 화합하며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육군 제1179부대는 장애인 복지시설 및 양로원 봉사, 환경 정화활동, 소외된 이웃돕기 등 주민과 상생하는 다양한 대민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행복한 사회 만들기에 동참하고 있다.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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