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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취재 / 도시숲, 미래의 부존자원이다②

② 포항시 그린웨이 도시숲 

담양군은 민선3기 이래 군정의 주요방향으로 ‘생태도시’ 정책을 20년 가까이 일관되게 추진해왔다. 대나무숲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천연기념물 관방제림을 보유한 담양군은 이제 숲속의‘생태정원도시’로 지역 이미지를 확대중 이어서 군민들의 도시숲에 대한 중요성 인식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이에 담양뉴스는 【도시숲, 미래의 부존자원이다】를 주제로 국내의 유명 도시숲을 기획취재, 지역의 미래 부존자원 및 소득원으로 활용할 방안과 그 가치를 모색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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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방향】
⚫ 지역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도시숲
⚫ 각종 숲가꾸기를 통해 조성한 국내 선진지 도시숲 명소 
⚫ 지역특색을 활용한 테마형 도시숲과 자연공원 벤치마킹

【취재지역】
⚫ 담양 : 프롤로그/ 담양의 도시숲(죽녹원, 관방제림, 메타가로수길)
⚫ 포항 : ‘그린웨이 도시숲’ 프로젝트(해도 도시숲, 송도 솔밭 도시숲, 철길 도시숲)
⚫ 부산 : ‘부산의 라라랜드’ 야경명소 우암동 도시숲(보름달 포토존 등)
⚫ 김해 : ‘김해의 대나무숲’ 대청 대나무 도시숲, 경전선 폐선부지 도시숲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그린웨이 프로젝트’ 도시숲 조성 “돈이 되네”
       철(鐵)의 도시에서 숲(林)의 도시로 변모 중 
       온실가스 배출 30년간 판매권까지 획득 

▲ 해도 도시숲

철, 철강의 도시 경북 포항시가 이제 숲과 산림의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포항시는 지난 2016년부터 정책적으로 시행중인 ‘그린웨인(Green Way) 프로젝트’를 통해 지금껏 철로 뒤덮인 회색의 도시 이미지를 환골탈태, 시내 곳곳에 도시숲 조성으로 이제 나무와 숲이 우거진 녹색의 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센트럴 그린웨이’ 사업으로 도심지를 통과하는 폐철도 부지를 활용한 도시숲 공원 조성과 송도의 송림을 활용한 테마도시숲 조성, 형산강 경관여건을 활용한 해도 도시숲과 수변 자전거길 조성을 통해 포항시를 회색의 도시에서 일약 친환경 녹색의 도시로 변모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포항시는 주민이 행복하고 미래가 풍요로운 친환경 녹색도시 조성을 목표로 사람과 도시, 생태와 문화, 산업경제가 하나의 정책으로 연결된 지속 가능한 생태도시 기반을 마련해 궁극적으로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정책을 적극 시행중인데, 포항시가 추진한 ‘그린웨인(Green Way) 프로젝트’가 바로 그것이며 대표적인 도시숲이 ▲해도 도시숲 ▲포항 철길숲 ▲송도 솔밭 도시숲 3곳이다. 

포항시가 조성한 이 3곳의 도시숲은 포항시민들의 쉼터이자 휴식공간, 힐링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으며 나아가 관광명소로서도 손색이 없을 만큼 외지인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포항시를 관통하는 형산강 둑길 옆 유휴부지에 조성한 ‘해도 도시숲’은 기후변화 위기 시대를 맞아 최근 전세계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에 부응한 탄소배출권 판매까지 이어지고 있어 도시숲이 지역의 미래 소득원으로도 가치를 평가받고 있다.  

기자가 포항시 도시숲 취재에 나선 지난 3월 18일, 포항제철(포스코)가 바라다 보이는 형산강 주변 ‘해도 도시숲’에서 포항시 주관으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승인에 따른 현판 제막식이 거행되고 있었다.  
이날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승인 현판식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포항시장과 포항시 그린웨이추진과 공무원, 포항시의회 의원들을 비롯 지역 환경단체 및 사회단체, 지역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해 ‘해도 도시숲’의 온실가스 배출권 획득을 축하하며 기념 현판을 제막했다. (사진=현판 제막식)

▲ 온실가스 배출권 현판 제막식

이와관련, 포항시는 철강의 도시, 회색의 도시로 인식되어 온 포항이 이제는 도시에 숲을 늘려가고 도시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린웨인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진행을 통해 녹색의 도시로 바뀌어 가고하고 있음을 고려, 도시 녹화사업을 계속 진행하면서 지역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이야기와 프로그램을 접목해 테마가 있는 녹색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해 나갈계획이다.

이처럼 포항시는 ‘그린웨인(Green Way) 프로젝트’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적극적인 실천에 나서고 있으며 포항시 전역을 도심지, 수변지역, 산림지역으로 분류하고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 도시숲을 조성중에 있다. 즉, 도심지 권역의 도시숲 조성을 위한 ‘센트럴 그린웨이’, 해양권역 도시숲 조성을 위한 ‘오션 그린웨이’ 산림지역 도시숲 조성을 위한 ‘에코 그린웨이’ 정책 추진을 통해 점차 친환경 녹색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것이다. 
 
■ 해도 도시숲

포항시가 ‘그린웨이 프로젝트’ 일환으로 조성한 형산강 둑길 주변 ‘해도 도시숲’은 지난 2017년부터 해도동 주민설명회를 시작으로 사업에 착수해 2020년에 해도 근린공원 도시숲 조성을 마쳤다.

‘해도 도시숲’은 포항산업단지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고 탄소흡수원 확보를 위해 2020년까지 소나무·참나무·동백·수국·장미 등 35종 96,000여 본의 꽃과 나무를 심었고 품종별 숲 산책로와 조각공원, 광장, 자전거길 등을 조성해 도심지 근린공원으로 시민들에게 돌려주었다. 

포항시가 금싸라기 땅으로 여겨지던 포항제철 인근 부지를 도심지 개발이 아닌 도시숲을 조성하고 시민들에게 녹색의 공간으로 돌려주었던 ‘해도 도시숲’은 숲 조성 이후 1년여 만인 지난 2021년 12월 전국 최초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승인을 받게 됨에 따라 전국 지자체의 관심이 집중됐다. 기후변화 위기 시대에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도시숲 조성으로 탄소흡입원 배출권(30년간 780톤)까지 획득, 지역의 새로운 미래 소득원으로 첫 사례를 보여준 것이어서 포항시의 이미지는 단번에 철강의 도시, 회색의 도시에서 녹색의 생태도시로 인식되는 계기를 만들게 된 것이다.  

■ 포항 철길숲

포항시 철길 도시숲은 100여년간 기차가 달리던 동해남부선 남구 효자역과 옛 포항역 4.3km 구간이 지난 2015년 KTX 포항역 이전으로 폐철도가 되면서 도심지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 철길숲은 포항시내 효자동 일대 주택가를 관통하고 있는 폐철길에 106종 21만여 본의 꽃과 나무를 심어 다양한 테마형 근린공원과 도시숲을 조성해 시민들의 산책로, 시내를 왕래하는 보도로 애용되고 있다. 이곳 역시 포항시가 ‘해도 도시숲’처럼 온실가스 배출거래권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

도심지 폐철길을 활용한 이 철길숲은 온전히 포항시민들을 위한 쉼터, 근린공원과 도시숲으로 조성됐지만 수경시설과 벽화, 음악분수, 스틸아트 작품, 갤러리, 불의정원 등 볼거리가 많아 외지인들의 관광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불의정원은 철길숲을 조성하면서 지하 200m에서 뿜어져 나오는 천연가스에 불꽃이 일어 지금까지 한차례도 꺼짐없이 줄곧 불길이 타오르고 있어 무척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 송도 솔밭 도시숲

송도 솔밭 도시숲은 송도해수욕장의 해변가 송림숲을 주민들의 쉼터와 힐링공간으로 조성한 테마형 도시숲이다.
송도 솔밭 도시숲은 해수욕장에서 불어오는 거센 해풍을 막기 위해 심었던 소나무 방풍림으로 지금은 수십년 수령의 송림숲이 우거져 도시경관을 자랑할 뿐아니라 주민들이 매일 산책하고 운동을 즐기는 공원이자 산책로로 사랑을 받고 있다. 

울창한 송림숲에 각양각색의 조형물 테마거리, 물빛놀이공원, 유아놀이숲, 도시락데크, 건강숲, 산책로 외에 족구장·배드민턴장·풋살장 등을 갖추고 있어 인근 주민들이 일상처럼 찾고 있는 도시숲 근린공원이다. 아울러 주변에 백사장이 길게 펼쳐진 송도 해수욕장이 있는데다 죽도시장, 포항운하, 캐릭터 해상공원, 포항항 체험관, 송도 워터풀 등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많아 관광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장광호 기자, 박지현 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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