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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평 【대숲소리】(31) 후보들의 시대정신장현우 칼럼위원(담빛예술창고 관장)
▲ 장현우 칼럼위원(담빛예술창고 관장)

대량생산 제조업 중심 산업도시와 농경축산 중심 기초지자체는 현재 소득기준 선진국 진입에 현대인의 문화수준에 따른 기준을 어디에 두고 있을까?

얼마 전까지 개발도상국형 기초생활권에서 벗어나지 못했었으나 선진국으로의 급격한 발전속도에 반응하지 못하고 아직도 그 수준에 의식이 머물러 있는 사람이 적지 않다.

AI 4차 산업사회에 들어서며 사실 제조업은 거의 자동화로 바뀌고 있다. 나머지 사람 손이 가는 곳도 대부분 해외 근로자로 대체되었다.기초지자체도 마찬가지다.


고령화되고 인구가 줄어들며 특수작물 고부가가치 농작물이나 기업화된 농촌 일은 해외근로자로 힘든 농사일을 대체하고 있다. 그렇다면 선진국형 사회는 사람들이 어디에 관심이 있으며 어떤 활동을 할 것인가? 유럽선진국처럼 적게 일하고 소득을 올리며 힐링, 건강, 여행, 문화예술 활동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예상 된다. 

주지하다시피 산업사회를 경험하고 남겨진 그 산물(빈 창고와 공장 등)이 유산이 되고 역사성을 보존하며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생적 도시재생을 거치게 되는 것이 패턴화 된 선진모델이다. 그 도시재생을 하게 되는 국가는 선진국에 진입한 것이며 문화 소비시대에 접어들게 된다. 이런 문화 흐름과 변화를 읽는 리더라면 미래 비젼과 성장동력이 무엇인지 알 수 있겠지만 대부분 후보가 과거 개발도상국형 의식으로 정책발표를 하거나 표만을 의식한 뒤떨어진 공약을 말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왜 전국의 시도 또는 기초지자체에서 문화예술 관광산업에 집중해야 하는지, 리더십의 주된 공약으로 강조하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 특히 특화된 산업이 없는 지자체는 더욱 중요하고 필요한 일이다. 문화예술 활동은 창의인재를 끌어 모으고 도시와 지자체를 생기 넘치게 만든다.

기운이 사람들을 이끄는 것이며 탐방객이 많은 지자체는 어떤 일이든지 할 수 있게 된다.
현대인의 빠른 의식변화에 따라 하드웨어 관광이 끝난 시점에 건물, 또는 자연환경이 관광 컨텐츠로 작용되지 않는다. 즉,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탐방객을 유치하고 지자체를 살아있게 만드는 것이다. 활동할 공간 구성이 먼저이겠지만 만들고 나면 사람과 그들의 활동에 집중 투자를 해야 한다. 우리 지역에서도 그동안 투자된 것은 사람이 아닌 하드웨어가 대부분이다.

앞으로는 소프트웨어와 사람에 투자해야 한다.
활동이 없는 건물과 공간은 혈세 낭비로 인식하게 되며 전국에 산재해 있다. 단기성과만 바라고 보여지는 것에만 치중하는 실수를 반복하는 것은 안 될 일이다. 특히, 예술인을 이용만 할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대우하고 유치하는 것이 지자체 문화활동을 만들고 미래성장 동력으로 적합하다는 사실이 선진국에서는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일이다.

유럽 선진 모델이 부러운 것은 환경과 인간 삶의 질에 대한 철학적 판단이 자연스럽게 반영되어 나타나는 것이다. 즉 자연과 인공, 전통과 현대, 반추와 기대심리가 공존하는 사람들의 니즈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반영해 수준 높은 미래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다.

도시와 지자체에 미술관과 미술 행사로 활동을 만들고 지역을 생기 넘치게 만드는 것이 물질만 추구하는 기존 문명에 대한 질문이며 담론을 형성하는 것이다. 그 문화예술 활동이 사람들의 관심과 발길을 이끄는 선진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대표적으로 많은 국가에서 부러워하는 독일은 하드웨어도 훌륭하지만 소프트웨어인 문화예술인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르다.
미술관과 문화예술 행사 또한 세계 최고다.
"부러워만 하지 말고 배워야 산다!"
이 시대 우리에게는 진정한 미래 비젼을 준비할 수준 높은 리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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