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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공사장 화재, 작은 용접 불씨로 시작된다.박광윤 소방경(담양소방서)
▲ 박광윤 (소방경)

최근 건축공사 현장이 늘어나고 공사장 용접작업 중 불티에 의한 화재로 피해가 계속 발생되고 있다. 

매년 공사장 화재예방을 위해 임시소방시설 설치 및 안전수칙 준수여부 사전점검 등 선제적 예방활동에 힘쓰고 있지만 고질병처럼 공사장 화재가 빈번히 발생되고 있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은 작업자의 부주의에서 시작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대형화재 중 2008년 이천 냉동물류창고 화재 57명, 2014년 고양시 종합터미널 화재 124명의 사상자를 낸 화재원인 역시 용접작업 시 발생한 불티였다.

 건축 공사현장의 화재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은 대부분 용접작업자의 안전불감증으로 인한 현장관리 미흡, 관계자 등의 화기취급 현장 감독 소홀, 작업 현장에 임시소방시설의 미설치, 가연물질 제거조치 미이행, 내부 작업자들에게 용접사실 미통보, 위험성이 동반된 작업공정 등 부주의이다.

 이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용접작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건축공사장 용접 작업 시 화재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무엇보다 공사장 내 관계자의 자발적인 관심이 필요하다. 용접 작업으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첫째, 작업자는 용접 작업 전 건축물 책임자 혹은 안전관리자에게 알리고, 사업주는 화재예방을 위해 화재감시자를 지정·배치해야 한다.  ?화재감시자는 작업장 주변에 가연성 물질과 인화성·폭발성의 위험물을 사전제거하고, 용접작업 장소에 물통과 건조사(마른모래)·소화기·불씨가 날리는 것을 막는 방법(불꽃받이 또는 불연성 포대)으로 안전조치를 취해야 하고 임시 가설전기, 가스시설 등의 안전성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둘째, 사업주는 작업장 주변에 소화기 또는 수조(100L)를 비치하고, 화재감시자로 하여금 주변을 감시하게 하거나 유사시 소화기 또는 수조를 활용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셋째, 용접 작업 중에는 가연성·폭발성, 유독가스의 존재나 산소결핍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작업자는 개인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비상연락수단을 확보하여 화재 등 각종 사고에 대비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용접작업 후에는 작업장 주변에 불씨가 남아 있는지 30분 이상 확인을 해야 한다. 미처 확인하지 못한 불씨가 가연물과 접촉해 화재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건축공사장 용접 작업 시 화재 안전수칙을 준수해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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