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군민기자석 농촌일기
농촌일기(5)/ 먹감촌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여행⑤ 먹감촌

담양뉴스는 ‘주민참여보도’ 일환으로 본지 군민기자의 전지적 시점에서 취재한
【농촌일기】 코너를 신설해 지면에 보도합니다. 
‘농촌일기’는 농촌에 정착해 영농에 종사하면서 그동안 1차 산업으로만 여겼던 농업을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접목한 6차산업으로 육성해 가고 있는 담양의 명품농촌을 방문하고 ‘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 현장을 기록하는 지역밀착형 보도입니다. 
-------------------------------------------------------------------------------------------------------

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여행⑤ 먹감촌

“토종 먹감으로 체험하는 다양한 토속음식”

▲ 정효정 먹감촌 대표

처음 방문한 지역이지만 왠지 푸근하고 아늑하다는 느낌을 받는 곳이 있다. 
풍수 지리학적으로 좋은 명당이거나, 주변 풍경 때문이거나, 기분 탓일 수도 있다. 필자는 낯선 곳에서 가끔 그런 감정을 느낀 적이 있는데 먹감촌에 발을 들여놓을 때도 그런 느낌을 받았다.

궁핍한 시절에는 먹감도 훌륭한 생계수단이 되었지만 풍요로운 시대로 접어들고, 단감과 대봉 등의 등장으로 먹감은 천대받았다. 떫은 맛 때문일 것이다. 이렇듯 잊혀져 가는 먹감의 명맥을 유지하려고 먹감 보존회를 만들어 먹감 지키기에 나선 곳이 있다. ‘먹감촌’ 이다.

추월산 자락 북동쪽에 위치한 용면 지역주민이 2016년 뜻을 모아 담양호 푸른 물을 품고 있는 전망좋은 호수변에 토종 먹감 지키기에 나서겠다며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이곳 먹감촌에서는 먹시감을 활용해 다양한 음식을 개발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지역 주민이 나서서 토속음식을 재현하고 잊혀져 가는 먹감을 마을의 중심으로 호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잃어버린 마을의 뿌리를 복원하는데 중요한 열쇠가 되기 때문이다.
50년 전까지만 해도 밥 먹을 줄 아는 이라면 누구나 먹감 농사에 정성을 쏟았다. 부모와 자식 세대, 이웃을 하나로 움직였던 살아있는 노동의 흔적, 농약이 필요 없는 건강한 먹거리 등 당대 고충을 덧붙여 더욱 뜻 깊은 작업이 먹감촌에서 진행되고 있다. 

먹감촌 에서는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봄에는 감잎 따기, 감잎차 만들기, 봄나물 캐기, 야생화와 봄나물 비빔밥을
▲여름에는 계곡에서 물놀이하기, 감 염색, 대나무 물총 만들기
▲가을에는 감 따기, 곶감 깍기, 먹감 장아찌
▲겨울에는 목공예, 줄넘기, 대나무공예 등의 전통 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연중 체험 가능한 프로그램도 있다. 천연비누 만들기, 곶감머핀 만들기, 쿠키 만들기, 주먹밥 만들기, 목공예, 솔방울왕관 만들기, 점토 만들기, 동화책 이야기 체험 등이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을 즐겁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먹감촌에는 세미나실과 먹감촌 체험장, 먹감촌 동화책 체험장, 야외 생태 체험장을 갖추고 있다. 
30~35명을 수용할 수 있는 세미나실에서는 교육과 세미나, 워크숍 등이 열리며 먹감촌 체험장에서는 요리 교육, 먹거리 체험이 이루어진다. 먹감촌 동화책 체험장에서는 워크숍, 동화책 체험, 그리고 야외 생태체험장에서는 생태학습, 생태 워크숍, 산책 등을 할 수 있게끔 잘 가꾸어져 있다.

먹감촌 에서는 먹감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체험도 할 수 있다. 
이는 먹감촌 주민들의 오랜 지혜가 축적된 경험과 맛의 산물이다. 먹감 머핀 만들기. 먹시 곶감 버터말이 만들기, 먹시 장아찌파스타 만들기, 먹감 수정과 만들기, 먹감 식초소다 만들기, 먹시 곶감셀러드 만들기 등이 인기가 많다. 우리 음식은 손으로 전해지고 손으로 맛이 든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먹감촌의 대표적인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 본다. 문의는 010-6879-2748로 하면 된다. /강성오 군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담양뉴스  webmaster@dnnews.co.kr

<저작권자 © 담양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담양뉴스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여백
여백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