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면 지역서 돈봉투 살포 시도 혐의
담양경찰, 주민 신고로 현장에서 체포 조사중

6·1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두고 금품 살포를 시도한 혐의로 무소속 담양군수 후보 선거운동원이 경찰에 입건됐다.

26일 담양경찰서에 따르면, 대전면 지역에서 돈 봉투를 돌리려 한 A씨를 대전우체국 인근 한 주차장에서 공직선거법 위반혐의로 긴급체포했다. 이날 A씨의 차량에서는 15만원이 들어있는 돈 봉투 등 40여개, 총 1,200만원 상당의 현금이 발견됐으며 선거구민에게 살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담양경찰은 선거운동원 A씨가 돈 봉투를 가지고 다닌다는 신고로 현장에 출동, 위법행위 정황을 포착하고 A씨를 긴급체포했으며 당시 A씨의 차량에는 돈 봉투와 함께 무소속 담양군수 후보의 유세용 옷과 피켓, 명함 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현재 담양경찰서에서 현금 출처와 후보와의 연관성 등을 조사중이다.  A씨는 무소속 군수 후보의 선거를 돕고 싶어 독자적으로 돈을 마련했고 일부는 다른 용도로 쓸 돈이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선거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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