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 식재 및 한옥,누정누각 등 갖춰
희귀수목 40년생 수양홍매화 기념식수

전라남도 제2호 지방정원 죽녹원에 조성한 '사군자 정원' 준공에 따른 기념식이 지난달 30일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최형식 군수와 김정오 담양군의회 의장을 비롯 관련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사군자정원 중앙부지에 사군자 정원의 상징성 및 담양군의 군화인 매화를 고려한 희귀수목 40년생 수양홍매화를 심었다.

또한, 진혼제(鎭魂祭)를 열어 사군자정원 조성 당시 이장했던 분묘 영령의 혼을 위로했다.

사군자정원은 ‘자연을 품은 생태정원도시’의 군정 방침에 따라 지난 2020년부터 2년 여에 걸쳐 사업비 57억 원을 투입해 조성했으며 정원 내에는 사군자를 대표하는 매(梅), 난(蘭), 국(菊), 죽(竹) 4가지 식물이 식재돼 있다.

또한 한옥 4채와 2개의 현문으로 구성한 군자숙(君子塾)을 비롯 누정 및 누각을 갖추었으며 군자숙은 향후 관광객 한옥숙박동으로 사용할 방침이다.

최형식 군수는 “학식과 인품, 덕이 높은 사람을 비유한 ‘군자’의 정신을 이어받아 정원문화 확산과 발전을 통해 지속적인 미래 정원도시 담양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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