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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기(9)/ 꿈에그린농장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여행⑨ 꿈에그린농장

담양뉴스는 ‘주민참여보도’ 일환으로 본지 군민기자의 전지적 시점에서 취재한
【농촌일기】 코너를 신설해 지면에 보도합니다. 
‘농촌일기’는 농촌에 정착해 영농에 종사하면서 그동안 1차 산업으로만 여겼던 농업을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접목한 6차산업으로 육성해 가고 있는 담양의 명품농촌을 방문하고 ‘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 현장을 기록하는 지역밀착형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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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여행⑨ 꿈에그린농장
아열대작물 즐비, 다양한 체험 인기
각종 담금술 담그기체험, 이벤트용 각광

▲꿈에그린농장

우리나라 기후가 갈수록 아열대화 되어간다. 뚜렷한 사계절은 까마득한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봄과 여름, 여름과 가을, 가을과 겨울의 경계가 모호하다. 차디찬 겨울이 끝나고 봄의 향연을 만끽할라치면 어느새 여름의 문턱을 넘었다는 걸 자주 느꼈다. 
기후의 변화는 일상의 많은 것을 바꾸어 놓는다. 소비뿐만 아니라 생산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특히나 농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런 기후 변화 때문에 아열대 작물이나 열대작물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필자도 아열대 작물에 관심을 갖고 가볼만한 곳이 어딘지 수소문했다. 
적절한 곳을 찾기는 그리 어렵지 않았다. 초·중·고, 어린이 관련 시설, 노인 관련 시설, 농업 관련 기관 등 여러 기관에서 견학 및 체험 농장으로 많이 다녀간 탓에 인지도가 높았기 때문이다. 필자가 방문할 때도 충남 예산 청년농업인 단체에서 견학을 왔다.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방문한다고 하니 아열대와 열대작물에 대한 관심은 농민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 퍼져 있는 셈이다.

▲고재규 대표

꿈에그린 농장에 첫 발을 딛는 순간 감탄사가 절로 터졌다. 
얼핏 보아도 천 평이 넘는 규모의 농장에 만감류인 한라봉, 레드향, 천혜향 등이 즐비하게 식재되어 있었다. 곳곳에 바나나 나무가 있어 한눈에 봐도 아열대작물 농장임이 느껴졌다. 최신식 비닐하우스에서 자라는 아열대 작물을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 가득 풍요로움이 차올랐다.
꿈에그린농장 고재규 대표는 귀농인이다. 
고 대표는 1차 생산에 그치지 않고 농산물의 가공과 유통까지 겸하고 있다. 성실과 근면한 성품 때문에 매년 매출이 성장하는 중이다. 한 번 생각한 것은 고집스럽게 매달리는 성격인데다 지역민과 각종 농촌공동체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고 대표의 그런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 실적도 다양하다. 
강소농대전 경영개선실천 분야 우수상, 벤처기업인증, 신지식인, 전라남도 도지사 표창, 담양군수 표창, 전라남도농업기술원장 표창을 비롯해 2021년에는 꿈에그린 농장의 체험 꾸러미가 전라남도 농촌융복합산업 기관에서 우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다양한 체험활동

꿈에그린농장은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백향과 청 만들기 체험 꾸러미, 무 장아찌 체험 꾸러미, 고추장아찌 만들기 체험 꾸러미, 담향주 만들기 체험 꾸러미, 열대과일 체험 꾸러미 등의 프로그램이 있다. 
백향과 청 만들기 체험 꾸러미는 방문객들이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미리 백향과로 풀리는 패션플루트와 각종 재료들을 준비해 놓는다. 흔히 접할 수 없는 작물이라 어린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즐겨하는 체험 상품이다. 청을 맛본 체험객은 맛이 일품이라며 크게 만족해한다. 나중에 실컷 먹을 생각만으로 행복하다는 체험객도 많다고 한다.
무와 고추로 장아찌를 담그는 체험도 인기다. 장아찌는 어르신들에게 추억을 소환하고 입맛을 돋우게 한다. 장아찌는 과거에 즐겨 먹던 음식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즐겨 먹는 어르신들이 많다. 장아찌만 있으면 밥 한 그릇은 뚝딱이니 밥도둑이 따로 없다. 장아찌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높은 페험 프로그램이다. 고 대표는 담양에서 생산하는 고추와 무를 집적 선별하여 재료를 준비한다.

▲백향과청 체험키트
▲무짱아찌 체험키트
▲고추장아찌 체험키트

담향주 만들기 체험은 젊은 층에서 인기가 높은 편이다. 담향주는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높다. 결혼기념일, 생일 등 특별한 날에 이벤트용으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인 상품이다. 
담향주는 다섯 가지 종류가 있다. 담향주, 애정주, 우정주, 사랑주, 행복주 이렇게 다섯 가지다. 담향주는 대나무 이파리가 주재료다. 애정주의 주재료는 귤이다. 담양은 딸기 주산지로 유명한데 우정주는 딸기를 주재료로 한다. 사랑주의 주재료는 야관문이다. 자양강장제로 널리 알려진 야관문이지만 신장과 간 기능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야관문은 채취시기를 잘 맞춰야 효능이 좋다. 꿈에그린농장은 시기에 맞춰 채취한 야관문으로 사랑주를 담근다. 행복주는 국화와 메레골드가 주재료다. 담향주 만들기는 간단하다. 술만 부으면 된다. 

열대과일 체험 꾸러미는 파파야 심기, 페션플루트 심기가 있다. 열대작물을 화분에 심어 나만의 정원을 꾸미기에 좋다. 농장에서는 풍뎅이 모양의 피규어를 준비해 놓고 있는데 귀여운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체험객들이 커피를 마시며 체험을 겸하고 휴식도 할 수 있게 올 10월 개장을 목표로 농장에 커피숍도 준비 중이다. 체험 (문의: 담양군 수북면 두정리/ 고재규 010-6471-0060) /강성오 군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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