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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기(11)/ 꿈꾸는 야생화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여행⑪ 꿈꾸는 야생화

담양뉴스는 ‘주민참여보도’ 일환으로 본지 군민기자의 전지적 시점에서 취재한
【농촌일기】 코너를 신설해 지면에 보도합니다. 
‘농촌일기’는 농촌에 정착해 영농에 종사하면서 그동안 1차 산업으로만 여겼던 농업을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접목한 6차산업으로 육성해 가고 있는 담양의 명품농촌을 방문하고 ‘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 현장을 기록하는 지역밀착형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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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여행⑪ 꿈꾸는 야생화
1년 내내 꽃을 감상하고 체험하는 곳
“힐링, 전문 치유농업을 지향해요”

▲이양영 대표

현대인의 일상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다. 
여유로운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보다 하루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나날을 보낸 이가 훨씬 많은 게 현실이다. 아침 일찍 일어나 분주하게 출근 준비를 하고 저녁 늦게 축 늘어진 몸으로 퇴근을 반복하느라 심신이 지쳤다. 지친 심신을 방치하다가는 크게 후회할 일이 생길 수 있다. 어떤 방식으로든 활력을 되찾을 필요가 있다 이런 분들에게 권장할 곳이 있다. 꿈꾸는 야생화. 다양한 우리 꽃과 나무들과 눈을 맞추고 대화를 나누다보면 어느새 활력이 새록새록 샘솟는다. 

▲꿈꾸는 야생화(교육관)

꿈꾸는 야생화는 1년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다. 
비닐하우스 안에 830여 종의 식물이 자리하고 있다. 각자 개성이 넘친다. 나를 보라고 손짓하는 듯 한 자세로 우리의 시선을 유혹한다. 어떤 나무는 화려한 꽃으로 시선을 당긴다, 정갈한 자태로 다소곳하게 서 있는 나무도 있다. 찬찬히 다가가면 은은한 향기로 살갑게 맞이한다. 꿈꾸는 야생화에서는 봄, 여름, 가울, 겨울까지 이렇게 싱그러운 꽃향기를 맡을 수 있다. 비닐하우스 때문에 겨울에도 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가온을 하지 않기에 하우스 안이라도 겨울이면 냉랭해서 꽃향기를 발산하지 않는다.

▲각양각종의 야생화

겨울에도 은은한 꽃향기를 맡을 수 있는 것은 동목서 때문이다. 금목서, 은목서는 익히 들어보았지만 동목서는 처음이라 대표에게 묻지 않을 수 없었다. 왜 동목서인지를. 필자는 혹시 구리색 이라서 동목서 라는 이름이 생기지 않았을까 속으로 생각했다. 아니었다. 겨울 동자를 써서 동목서라고 했다. 지역에 따라 초겨울까지 꽃을 유지하는 금목서가 있단다. 하얀 꽃을 피우는 은목서도 있을 수 있단다. 하지만 하얀 꽃을 겨울 내내 달고 있는 꽃은 극히 드물단다. 눈을 온몸에 이고서도 은은한 향기를 발산하는 나무기에 동목서라고 불리운다고 했다. 만리향이라는 별칭이 붙을 정도의 금목서와 은목서의 향기는 멀리까지 풍긴다. 하얀 눈으로 뒤덮인 세상에서 은은한 꽃향기를 맡는 상상을 하니 신선이 된 듯하다.
사계절 내내 꽃을 감상할 수 있으려면 인위적인 손길이 필요하다. 
하지만, 꿈꾸는 야생화는 인위적으로 조성하지 않았다. 동목서 때문에 터를 구입했고 다양한 꽃과 나무를 심다보니 저절로 조성이 된 것이다. 상사화도 자기들이 알아서 색을 달리한 꽃을 피운다. 희색, 노란, 분홍, 빨간색 꽃이 순차적으로 피었다가 마지막으로 꽃무릇이 꽃을 만개한다. 주인의 인위적인 손길이 아니어도 말이다.

▲야생화 체험장

꿈꾸는 야생화는 전문 치유농업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장과 판매장을 겸하는 건물을 신축했다. 치유농업으로 눈을 돌린 것도 자연스러운 과정을 거쳤다. 마가목을 많이 가꾸었는데 생산량이 많다보니 마가목을 재료로 제품화 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고 제품으로 개발하며 판매하다보니 자연스럽게 6차산업으로 연결되었다. 다양한 꽃과 나무를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게 체험민박도 준비 중이다. 
이양영 대표는 관광산업으로도 생계유지가 가능하다고 확신한다. 담양이라서 그렇단다. 
대도시인 광주광역시에 인접해 있고 매년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기에 그렇다는 것이다. 하지만 혼자 하는 것보다 뭉쳐서 볼거리를 제공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 때문에 이 대표는 더불어 갈 수 있게 자신이 아는 정보는 흔쾌히 제공한다. 물론 자신의 사업에도 최선을 다한다.

꿈꾸는 야생화에서는 식물뿐만이 아니라 동물도 체험할 수 있다. 
귀한 대접을 받는 앵무새를 체험할 수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식물이 우선이다. 체험오신 분들은 미니정원을 산책할 수 있다. 정원을 산책하고, 꽃과 나무를 감상하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 정신없이 바쁘게 달려오느라 지친 심신에 활력을 불어놓을 수 있다. 굳이 꿈꾸는 야생화를 방문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힐링 할 수 있도록 나무심기, 정원가꾸기 등을 교육한다. 미니정원을 직접 조성하는 체험도 할 수 있다.(체험문의 : 이양영 대표 010-3064-0011/ 대전면 행정길 77-28) /강성오 군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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