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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알기3/ 담양의 역사인물(52) 독수정의 주인 고려말 충신 전신민

담양의 역사인물(52) 독수정의 주인 고려말 충신 전신민

고려말 충신 전신민(全新民·생몰년 미상)은 무등산 자락 가사문학면 연천리 산음동에 외로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독수정(獨守亭)의 주인으로 호는 서은(瑞隱), 본관은 천안이다. 

고려 공민왕 때 북도안무사 겸 병마원수를 거쳐 병부상서를 지냈다. 조부는 전희안으로 공부상서, 아버지는 전윤창으로 병부상서를 지냈다. 전신민은 선대부터 삼사사, 공부상서, 병부상서 등을 지낸 충효대경을 지킨 집안에서 태어나 충의를 기저로 하는 청렴결백의 선비였다.

고려말 병부상서로 있던 전신민은 이성계에 의해 고려가 망하자 두문동 72현과 더불어 두 왕조를 섬길 수 없다하여 담양땅 서석산(현.무등산) 북쪽 산음동(담양군 가사문학면 연천리 산음동)을 찾아 이곳에 1393년 북향으로 ‘독수정(獨守亭)’을 짓고 은거했다.

태조 이성계가 조선 건국 뒤 여러차례 불렀으나 끝내 나가지 않고 매일 아침 조복을 입고 독수정에 올라 북쪽의 송도를 바라보고 멸망한 고려왕조에 매일 곡을 하면서 절했다고 전해진다.

독수정은 이백의 시구에 나오는 <백이와 숙제는 어떤 사람인가? 서산에서 지조를 지키다 굶어죽은 사람이지(夷齊是何人 獨守西山餓)>에서 독수정(獨守亭) 이라 이름 지었다. 

부인은 죽산박씨 박팽우(대사간)의 딸이며 인덕과 순덕 두 아들을 두었다. 아들 청절공 전인덕 또한 나라에서 승지로 수차례나 불렀지만 응하지 않았다.  정종임금이 청경이라 시호를 내렸다. 서은 전신민의 묘는 가사문학면 금산(金山)에 묘비와 함께 있으며 독수정 아래에 신도비가 있다./ 담양뉴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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