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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확포장 공사, 메타가로수 ‘벌목’

고서사거리-광주댐간 수령 30여년 가로수 66주 
60주 벌목후 의자·벤치·목공재료 활용, 6주만 이식

고서면 소재지-광주댐간 지방도 887호선 4차로 확포장 공사에 따른 이 구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벌목작업이 최근 시작됐다. 

지난 22일 본지 현장취재에 의하면, 고서면 소재지에서 광주댐 제방밑 도로까지 일부 구간에서 수령 30여년 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벌목작업이 진행중이다. 

이날 가로수 제거작업에서는 10여 그루가 전기톱으로 순식간에 벌목됐으며 잘린 가로수는 몸통과 잔가지를 분리하는 작업이 진행됐고, 재활용 목재 또는 폐기물로 처리하기 위해 도로변에 적재됐다.(사진) 

이 구간 도로공사로 제거되는 메타가로수는 전체구간 메타가로수 총 164그루 중 40%에 해당하는 66그루이며 이중 6그루만 다른 곳으로 이식되고 60그루는 모두 벌목하게 된다.

고서-광주댐간 지방도 887호선 4차로 확포장 공사는 고서면 소재지 사거리에서 광주댐 상류간 차량 통행량 증가에 따른 안전하고 원활한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한 것으로, 총사업비 441억원을 들여 고서면 성월∼가사문학면 지곡리까지 총연장 4.9km 구간의 도로 개선공사가 시행된다. 지난 2017년 9월 착공했으며 2024년 8월 완공예정이다.

이중 4차선 확포장 구간은 고서사거리-광주댐 제방밑 1.2km를 포함해 약2.5km이며 나머지 2.4km는 2차선 도로개선 공사이다. 

광주댐 제방밑-식영정앞 구간은 기존 2차선 도로를 개선하면서 데크보행로(자전거도로 겸용)를 설치하게 된다.

데크보행로는 연장 867m이며 광주댐 제방에서부터 수변도로를 따라 호수쪽으로 설치되고 식영정 주변 등 경사면 구간은 인도교(178m)를 가설하게 된다.  

이와관련, 담양군 관계자는 “도로공사로 베어낸 가로수는 폐기하지 않고 목재가공유통센터에서 건조 및 가공처리 과정을 거쳐 의자,벤치,목공체험재료 등으로 재활용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군은 금년 3월 고서면이장단, 도로공사 구간에 포함된 성월리 주민을 비롯 담양가로수사랑군민연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사업설명회를 개최하고 4차로 확포장 공사에 따른 메타가로수 처리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었다.   

당시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가로수로 인해 도로 인근마을과 가옥들이 하수구가 막히고 담장이 균열되는 등 많은 피해를 입고 있으니 가로수를 베어내든 이식하든 조치를 취해 달라”는 입장이었다.

아울러, 담양가로수군민연대측은 “주민들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하되 가급적 살릴 수 있는 나무는 이식해 작은숲 등 지역 자원화하고 베어낸 나무는 담양읍 메타랜드 장승공원처럼 지역에 쓸모있는 상징적 조형물 등으로 재활용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었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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