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알기1/ 담양이야기(53) 일제강점기 담양의 이모저모(통계)❺

일제강점기에 처음으로 발행된 사정지(事情誌)에는 우리 담양의 지리, 인문, 연혁, 기후, 인구, 산업, 작물, 잠업, 상업, 공업, 교육, 교통, 통신, 위생, 재정, 금융, 관공서, 50정보 이상 토지소유자 명부, 상공인 명부 등이 기록돼 있다.
1920년부터 8년간에 걸쳐 조사된 기록으로 이를 통해 당시의 담양은 어떤 모습이었고 사회상 어땠는지 대략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 교육(학교)
일제강점기 담양군의 교육은 일본인 학교와 조선인 학교로 나뉜다.
일제는 일본인 교육을 위해 행정단체인 학교 조합을 조직하여 경영했다.

(1) 일본인 학교
⚫담양학교조합(담양면)
명치 45년(1912년) 3월 설립했다.
담양학교조합의 구역은 담양면 전체, 구암면 신학·제월·기곡·강쟁·대추·남산·동상 및 신기의 각리, 월산면의 외다·삼다·화방·오성·가산·월평·운교·월산, 월계의 각 리, 금성면의 학간·외추·대곡원율·석현·금월·원천·삼만·대성, 무면의 반용·오룡·오계 등 각 리로서 호수는 149호 이고 인구는 561명, 조합총액은 7,977엔이며 부과금 총액은2,208엔 이다. 부과금은 호당 평균 14엔, 1학급당 1,508엔 이다.

<담양공립심상고등소학교> 
명치 45년(1912년) 5월 개교
직원은 남2명 여1명 계 3명. 학급수는 3학급 아동수는 남62명 여53명 계 115명. 경영비는 7,454엔 임시비 523앤 계 7,977엔. 교장은 우찌다. 

⚫수북학교조합(수북면)
대정 4년(1915년) 7월에 설립하고 그 구역은 수북면 일원과 구암면 가운데 황덕·와우·양지·삼지·유산·연동·기곡 등 각 리, 대전면 가운데 운산·강의·성산 등 각 리이다. 호수는 58호에 인구는 258명, 조합총액은 3,056엔이고 부과금 총액은 602엔. 부과금은 1호당 평균 10엔, 학급당 경영비는 1,542엔 이다.

<수북공립심상고등소학교>
대정 4년(1915년) 9월 개교
직원은 남2명 여1명 계 3명. 학급수는 2학급. 아동수는 남18명 여22명 계 40명. 경비는 2,631엔. 교장은 기요가와

⚫대치학교조합(대전면)
대정 5년(1916년) 1월에 설립됐고 구역은 대전면 일원 가운데 운산강의 성산리를 제외한 30호에 인구는 123명. 조합비는 총액 2,864엔이고 부과금은 510엔 이며 1호당 부과금은 평균 17엔. 학급당 경영비는 2,079엔 이다. 

<대치공립심상고등소학교>
대정 5년(1916년) 개교
직원은 남2명 여1명 계 3명. 학급수는 1학급, 아동수는 남21명 여13명 계 34명. 경비는 2,369엔. 교장은 다시개.
(출처: 이해섭의 담양이야기-담양향토문화연구회刊) / 담양뉴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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