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는 교육부에 건의문, 서명부 전달

담양지역구 전남도의회 박종원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담양1)이 지난달 24일 교육부 앞에서 교원 정원 감축을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이와함께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조옥현)는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계획 저지를 위해 같은 날 교육부를 항의 방문하고 전남도의회 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교원 정원 감축반대 촉구 건의문’을 전달했다.

이날 교육부 방문에는 교육위원회 조옥현 위원장을 비롯 김진남 부위원장, 박종원, 박현숙, 장은영, 박형대, 박경미 의원이 참석했고, 전남학부모회연합회 등 학부모 단체 관계자도 동참했으으며 학생, 학부모, 지역민 등 2,542명이 참여한 교원감축 철회 촉구 도민 서명부도 함께 전달했다. 

조옥현 위원장은 “교원 감축은 국가교육책임제 강화로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창의적 교육으로 미래 인재를 키워내겠다는 현 정부의 교육분야 국정과제에도 배치된다” 며 “교육의 질을 떨어트려 지방교육을 황폐화 시키고 지역소멸을 불러올 교원 정원 감축 계획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의 교원 정원 감축 계획 철회를 촉구하고자 교육부를 항의 방문해 건의문을 전달하고 1인 시위를 하기로 했다” 며 “교원 정원 감축 저지를 위해 타 시도 의회를 비롯해 모든 교육공동체와 연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지난 9월 내년도 전남도교육청 공립 교원 정원을 가배정하면서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초등 50명, 중등 279명 총 329명을 줄여 배정했다. /유상민 전문기자

유상민 전문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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