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점검단 구성, 초·중·고교 검토 후 개정

담양교육청(교육장 이숙) 학교지원센터는 지난달 13일 부터 25일 까지 약 1개월 동안 학생들의 생각이 학교 운영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학교규칙 및 생활규정을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규칙 및 생활규정은 학교에서 수시로 점검해 법률에 의해 변경되거나 학교 운영에 타당하지 않은 부분에 대한 개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많은 학교가 개정에 대한 필요성 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개정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담양교육청은 자체 점검단을 구성,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각종학교의 학교규칙과 생활규정을 검토 후 개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개별적 안내를 통해 학생 중심의 학교규칙 및 생활규정 수립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점검단 위원들은 “학교규칙은 학생생활규정에 비해 명확한 기준이 없어서 검토에 어려움이 많았다. 그러나 논란의 여지가 많았던 내용은 점검단과 함께 토론을 통하여 정리할 수 있었다. 학교규칙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숙 교육장은 "학교규칙은 학교생활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학생들의 의견이 바로 반영될 수 있어야 한다" 며 "학생들이 학교규칙의 필요성에 대하여 인식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해 정상적인 학교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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