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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연일 건조한 가을, 축사화재 예방 이렇게 해봅시다김경선 담양119안전센터 소방장

축사는 특성상 습도가 높고 환기가 잘 되지 않아 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환경입니다.

또 일반 건물처럼 소방안전시설 설치 기준이 엄격하지 않고 소방시설을 갖춰 놓더라도 가축물의 배설물에서 나오는 가스 때문에 쉽게 망가져 더욱 안전에 취약할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대부분이 샌드위치 판넬 구조와 보온재, 볏짚 등 가연물을 주변에 많이 쌓아두고 있어 작은 불씨에도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2018~2020년) 전남에서는 158건의 축사 화재로 2명의 인명피해와 92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습니다.

축사시설에서 화재가 자주 발생하고 그 피해가 커짐에 따라 담양소방서는 봄철 기간 축사 화재로 인한 피해를 줄이고자 ‘봄철 소방안전대책’을 시행 중이다. 축산 농가도 화재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다음 사항을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소화기를 비치하고 정기적으로 점검한다. 화재 초기 소화기 1대는 소방차 1대라는 걸 명심하고 정기적인 점검과 함께 평상시 사용 방법을 숙지할 것.

둘째, 용접ㆍ용단 작업 시 주변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 전기용접 등 화재 발생 우려가 있는 작업을 할 땐 반드시 작업장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주변의 가연물질을 제거해 안전하게 작업할 것.

셋째, 누전차단기ㆍ노후전선을 주기적으로 점검한다. 전기 화재는 축사 화재 원인의 80%를 차지한다. 따라서 규격전선의 사용과 노후전선의 교체, 배전반에 쌓인 먼지 제거 등으로 사전에 화재 예방할 것.

넷째, 축사의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개선한다. 불에 잘 타는 보온재(우레탄폼, 스티로폼)는 사용을 자제하고 동 간 간격을 3m 이상 유지하며 축사 주변 쓰레기 소각행위를 금지할 것.
축사 화재 예방은 관계자의 관심과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 축사 화재는 대형 재산피해로 이어지므로 무엇보다 사전 안전점검을 통해 소중한 재산을 지키길 바랍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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