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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기(17)/ 두리농원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여행⑰ 두리농원

담양뉴스는 ‘주민참여보도’ 일환으로 본지 군민기자의 전지적 시점에서 취재한
【농촌일기】 코너를 신설해 지면에 보도합니다. 
‘농촌일기’는 농촌에 정착해 영농에 종사하면서 그동안 1차 산업으로만 여겼던 농업을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접목한 6차산업으로 육성해 가고 있는 담양의 명품농촌을 방문하고 ‘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 현장을 기록하는 지역밀착형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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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여행⑰ 두리농원
전남도 지정 친환경농업교육원 【두리농원】
유기농 쌈채소와 방울토마토 수확 체험
한옥 건물에 교육관 및 숙식시설 구비 체험'교육'

▲김상식 대표

한옥은 우리나라의 전통 가옥이기에 한옥에서 살고파하는 이가 많다. 
아름드리 통나무로 기둥을 만들고, 흙을 구워 만든 기와지붕에, 볏짚을 섞은 황토벽이라 보기에 웅장하며 여름에는 시원하다. 구들장으로 만든 온돌방은 아궁이에 불만 지피면 금방 따뜻해 추운 겨울에도 안성맞춤인 가옥이었다. 누구나 꿈을 꿀 수 있지만 한옥에서 사는 이는 드물다. 경제적인 이유와 아파트처럼 편리한 구조에 익숙해 비교적 관리가 더 까다로운 한옥을 기피한 탓일 것이다.

그럼에도 한옥은 가슴 깊은 곳에 똬리를 틀고 있는 건축임은 분명하다. 게다가 드넓은 마당에 파릇파릇한 잔디, 잘 가꾸어진 다양한 나무와 화초가 있고, 붕어와 잉어가 유영하는 연못이 있다면 소유욕은 더 높아진다. 소유할 수 없다면 체험이라도 하고 싶은 이가 많다. 그런 분들에게 자신 있게 추천할 만한 곳이 있다. 
그곳은 바로 담양 수북면에 위치한 담양친환경농업교육원인 두리농원이다.

한옥의 고유미가 물씬 풍기는 두리농원 김상식 대표는 유기농 명인이다. 
30년 넘게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고 있다. 비료와 퇴비도 직접 제조한다. 이런 꾸준함 때문에 ‘스타팜’으로 산정되기도 했다. 스타팜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선정한다. 친환경·GAP인증농장을 추천받아 전국에서 100곳을 선정했는데 그 중 한 곳으로 지정된 것이다. 

‘스타팜’으로 선정되기 전에도 김 대표의 유기농업은 대산농촌재단에서 인정을 받았다. 재단은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드높이고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에 기여한 농업인을 선정해 시상한다. 지난 2017년, 대산농촌재단에서 농업경영부문, 농업기술부문, 농업공직 부문 수상자를 선정했는데 김 대표는 농업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것이다.

두리농원은 2천여 평의 부지에 교육장과 식당, 숙소가 모두 한옥 건물로 구성되어 있다. 
교육장은 대교육장과 소교육장 2곳이고 숙소는 13칸이며 식당은 8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3개의 바비큐장도 있다. 숙소는 다락방처럼 복층구조로 되어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두리농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감탄사가 저절로 터져 나온다. 웅장하면서도 관리가 잘 된 한옥 건물에 저절로 감탄사가 터진다. 이렇게 훌륭한 한옥이 서울이나 도심 한복판에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스치기도 한다.

▲다양한 농산물 체험

두리농원은 전라남도가 지정한 친환경농업교육원 답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누구나 좋아하는 유기농 쌈채소의 수확을 체험할 수 있는데 유아부터 장년기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에서 만족감이 높은 프로그램이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상추, 치커리, 케일, 적상추, 담배상추, 쑥갓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채소라 관행농업으로 재배한 채소보다 보관 기관이 훨씬 길다. 물론 맛도 일품이다.

방울토마토 수확도 체험할 수 있다. 방울토마토는 두리농원의 주 수입원 중 하나다. 깻묵과 토마토 즙, 부엽토 등으로 만든 액비로 재배한데다 맛이 뛰어나 수확하기도 전에 고정 거래처에서 자기들부터 달라고 성화다. 광주의 유수한 식당과 이마트, 텃밭, 풀무원 등이 거래처다. 두리농원에서는 유기농으로 생산한 농산물로 장아찌를 담그는 체험도 할 수 있고, 천연염색 체험도 할 수 있다.

두리농원은 주로 기관이나 단체에서 이용을 많이 했다. 
담양군농업기술센터에서 친환경 농법이나 귀농귀촌 교육장으로 즐겨 이용한 것을 필두로 다양한 기관이나 단체에서 선호하는 장소다. 유치원에서도 수시로 찾고, 학교나 군청, 농업기술원, 협회 등에서 자주 찾았다. 코로나19로 한동안 발길이 뜸했지만 지금은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다.

개인 문의 중 가장 비중이 높은 게 야외결혼식이다. 카페트처럼 푹신한 잔디밭에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천편일률적인 방식을 벗어나,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결혼을 꿈꾸는 이가 상담을 한다. 개인에게는 가장 큰 행사가 결혼인데 내빈과 손님들께 드릴 먹거리 문의도 빠지지 않는다. 유기농으로 배재한 채소를 기본으로, 어디에 내 놓아도 뒤지지 않는 빼어난 맛, 다양한 종류의 음식도 가능하다. 

친환경 농업이나 야외결혼식에 관심이 있는 분, 한옥 체험을 희망하신 분께 자신있게 ‘두리농원’을 추천한다.(문의 010-7344-1522, 수북면 황덕길 96-39)/ 강성오 군민기자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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