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설되자마자 사고발생, 교통시설 재점검 필요
∎ 주변 신호등 운용체계 및 차선분리 등

최근 신설한 담양공고 앞 회전교차로에 대한 교통시설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공고 앞 회전교차로는 그동안 여러갈래 도로에서 교행하는 차량들의 사고 위험을 줄이고 원활할 통행을 목적으로 기존 5거리 도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 최근 개통했다.

하지만, 개통하자마자 차량간 접촉사고가 발생하는 등 외려 사고 우려가 더 높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교통당국의 시급한 현장점검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실제로, 이곳 회전교차로는 개설후 벌써 몇 차례 차량 접촉사고가 발생했으며 특히, 출퇴근길 러시아워 차량 정체현상이 심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교차로는 물론 연계되는 주변 도로 교통시설에 대한 재점검과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본지 기자들이 현장을 취재한 바 광주-담양간 국도에서 담양읍으로 진입하는 차량과 담양읍에서 광주방향 고속도로(톨게이트)로 통행하는 차량이 회전교차로에서 마주치며 접촉사고 우려가 아주 높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공고 앞 신호등과 담양교육청 앞 신호등이 함께 연동되면서 양방향 차량들이 한꺼번에 회전교차로에 진입하면서 발생하는 현상으로 파악됐다.

또, 고속도로 톨게이트에서 진입하는 차량들이 대부분 회전교차로에 과속 진입하면서 교차로를 회전하는 다른 차량들을 위협, 1차 접촉사고는 물론 2차·3차 사고로 이어질 우려가 높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고속도로에서 진입하는 차량은 과속방지턱 설치와 속도제한, 별도의 차선 안전시설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이 같은 지적과 여론에 따라 공고앞 회전교차로 일대 교통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재점검과 더불어 적절한 개선이 가급적 시급히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원 기자

조성원 기자  jjfromsw@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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