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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일기(18)/ 담양 삼무루지새싹삼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여행⑱ 담양 삼무루지 새싹삼

담양뉴스는 ‘주민참여보도’ 일환으로 본지 군민기자의 전지적 시점에서 취재한
【농촌일기】 코너를 지면에 보도합니다. 
‘농촌일기’는 농촌에 정착해 영농에 종사하면서 그동안 1차 산업으로만 여겼던 농업을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에 접목한 6차산업으로 육성해 가고 있는 담양의 명품농촌을 방문하고 ‘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 현장을 기록하는 지역밀착형 보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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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으로 떠나는 농촌생태체험여행⑱ 담양 삼무루지 새싹삼

▲박설희·전은경·김진아 대표

인삼은 의식주 만큼은 아니더라도 우리 삶에 큰 비중을 차지한 농산물이다. 
인삼을 즐겨 먹지 않더라도 인삼이라면 대부분 좋은 인상을 갖고 있다.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라면 인삼의 효능과 역사를 쫙 꿰고 있을 수도 있다. 과거에는 담배와 소금과 더불어 나라에서 인삼의 생산과 판매를 관장하기도 했다. 한국인삼공사가 설립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걸 보면 한국인들이 인삼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

▲농장체험

한반도에서 언제부터 인삼이 생산되었는지 구체적으로 알 수 없지만, 혹자는 기원전 100년 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고서(古書)에 인삼에 관한 기록은 상당하다. 고서에는 인삼을 주요 진상품으로 기록한 예가 많다. 당나라에 사신을 보낼 때 금과 은, 그리고 인삼과 조하주를 딸려 보냈다. 기록으로 보면 인삼은 금과 은처럼 귀한 대접을 받은 것이다.

귀한 존재인 까닭인 탓일까. 명칭도 다양하다. 현삼, 고삼, 단삼, 사삼, 인삼으로 세분화되었다. 재배환경이나 산지에 따라 가삼, 산삼, 산양삼으로 분류되었고 가공법에 따라 수삼, 백삼, 동자삼, 음양삼, 태극삼, 직삼, 반곡삼, 미삼, 홍삼, 흑삼으로 구별되었다. 이렇게 명칭이 세분화되고 다양한 가공법이 등장한 것은 효능이 뛰어나지 않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인삼의 효능 중 가장 으뜸은 원기를 회복하는 것이다. 천식 환자나 기관지가 안 좋은 분들이 꾸준히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기억력 향상이나 이성적 판단 등 뇌 기능에도 효과가 있다. 인슐린의 생산과 효능에 영향을 미치니 혈당을 낮춰 당뇨 환자에게도 효과가 있다. 항암 효과와 염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다.

인삼의 이런 효과는 사포닌 때문이다. 인삼에 사포닌이 많이 들어 있다는 말은 귀가 따갑도록 들었을 것이다. 사포닌뿐만 아니라 니아신, 단백질, 비타민, 인, 칼슘, 칼륨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었다. 하지만 인삼하면 누가 뭐라 해도 사포닌이다. 효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게 사포닌이다. 사포닌은 뿌리보다 이파리에 많다.

사포닌을 가장 효율적으로 섭취할 수 있는 것은 통째로 삼을 먹는 것이다. 하지만 인삼이 너무 크면 통째로 먹기 어렵다. 새싹삼이라면 어렵지 않게 섭취할 수 있다. 이파리에 사포닌이 90퍼센트 가량 함유되어 있으니 뿌리보다 이파리를 먹는 게 효율적이다. 이 점에 착안해 요즘은 새싹삼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다. 부드러운 이파리를 야채처럼 키워 출하하는 것이다.
새싹삼을 재배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노지에서 재배할 수도 있고, 화분에서 재배할 수도 있다. 전문적인 시설을 갖추고 효과적으로 재배할 수도 있다. 이파리를 통째로 먹는 것이기에 전문적인 시설에서 관리하는 것이 품질 좋은 새싹삼을 생산하기 좋다. 담양 삼무루지새싹삼은 전문적인 시설을 갖춘 농장이다. 면적이 440평이다. 규모 면에서는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힌다. 

▲삼무루지 재배하우스

새싹삼은 사람이 좋아하는 온도인 20도 전후에서 잘 자란다. 겨울에는 따뜻하고 겨울에는 시원한 온도다. 여름에는 긴 팔 옷을, 겨울에는 반팔 옷을 입고도 일 할 수 있다. 재배 환경도 좋아 슬리퍼를 신고 일해도 무리가 없다. 이파리를 통째로 먹기에 물 이외에는 특별히 줄 수가 없다. 그만큼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품목이다.

삼무루지 농장에서는 새싹삼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고객을 맞고 있다. 새싹삼을 심고 뽑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새싹삼을 이용한 다양한 요리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다. 체험뿐만 아니라 질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도 있다. 인삼이 좋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기에 귀한 분에게 선물하기에도 딱이다. 

무루지는 사전적 의미로 번뇌에 젖지 않은 깨끗한 경계다. 
재배환경에 적용하면 맑고 청정한 곳이다. 그러므로 삼무루지에는 맑고 청정한 곳에서 생산하는 삼이라는 뜻이 내포되었다. 농장주가 덧붙인다. 삼무루지에는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뜻이 담겼다고. 농장을 찾는 모든 분들에게 무탈하기를 바라는 의미가 들어있다고. 
새싹삼의 효능이 널리 알려졌으면 하는 마음으로 세 농장주는 오늘도 새싹삼에 지극 정성을 다한다. (문의: 010-2878-0504) / 강성오 전문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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