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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조높은 음악회 담양서 열렸다”

쉐마 카페 겨울음악회 성황리에 마쳐

쉐마 겨울음악회가 지난 15일 지역주민과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콘서트는 ‘쉐마 the Love’가 주관하고 문화예술공연 기획그룹 ‘해리포터’의 기획과 기부참여로 1시간 30분여에 걸쳐 진행됐다. 

크로스오버 테너가수 최승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쉐마 겨울음악회는 오르가니스트 안애경의 웅장한 오르간연주로 성탄곡 ‘Noel X’와 함께 시작됐다. 

이어 테너 최승원이 ‘참 반가운 신도여’로 알려진 ‘Adeste Fidles’를, 소프라노 박성경이 ‘Oh Holy Night’를 각각 안애경의 오르간반주와 함께 불렀다. 그리고 반도네오니스트 김태은이 김성광의 기타에 맞추어서 ‘고요한 밤 거룩한 밤’과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에 더해 앵콜곡으로 피아졸라의 ‘리베르 탱고’를 연주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날 특별한 초대로 공연에 합류한 가스펠 가수 조수연과 박지범 부부는 MC 최승원의 대담과 함께 본인들이 번안하고 한국에 소개해 널리 알려진 ‘전능하신 나의 주 하나님’과 ‘시편23편’을 노래했다. 공연 후반부에서는 안애경이 오르간으로 ‘Prelude on Amazing Grace’를 백파이프음을 사용해 연주했고, 최승원이 ‘여러분(윤복희)’을, 그리고 박성경이 ‘Nella Fantasia’를 노래했으며, 끝으로 두 사람이 듀엣으로 ‘The Prayer’와 앵콜곡 ‘Time to say goodbye’를 부르며 콘서트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세계적인 테너가수 최승원의 영혼을 휘감는 노래와 Diva 박성경의 감미로운 소리가 청중들을 매료시켰으며, 청소년 음악기대주 김태은의 반도네온 역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박지범, 조수연 부부의 메시지가 담긴 공연은 신앙이 없는 이들에게도 깊은 감동을 주었다. 

특별히 쉐마에서는 오르간음악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독일에서 유학한 안애경 오르가니스트의 연주를 통해 역사적인 대성당과 교회에 설치된 대형파이프오르간 소리를 가상악기(VSTi)로 들을 수 있었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네덜란드 로테르담 ‘로렌스 개혁교회’ Marcussen & Son의 오르간음색으로 천상의 오르간소리를 들려 주었다.

긴 박수갈채와 함께 끝난 쉐마콘서트를 나오는 많은 관객들은 감동을 주고받으며 찬사를 이어갔다. 포스터를 보고 문의한 뒤 자리부족을 예감하고 일찍부터 광주에서 출발했다는 한 부부는 근래에 경험한 가장 격조높은 음악회였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이번 쉐마겨울콘서트는 음악예술인들의 새로운 거점으로서 담양에서 펼쳐질 다양한 공연에 대한 미래 청사진으로 앞으로 쉐마에서 열릴 음악회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이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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