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카드 미터기로 바꿔 정보보호 및 안전성 확보
택시 내외부 영상기록장치(블랙박스) 설치도 검토

관내 영업용 택시 및 개인택시 운송사업용 카드단말기(일명 미터기) 교체사업이 추진된다.

담양군은 금년 상반기까지 관내 택시들이 사용중인 현행 MS단말기를 IC카드단말기로 교체해 고객의 신용정보 보호 및 결제 안전성을 보다 더 확보하기로 했다.

이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2018년 7월20일까지 IC카드 단말기로 전면 교체를 완료해야 하나 담양군의 경우, 이보다 앞서 금년 상반기중 관내 97대의 택시에 모두 IC카드 단말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군은 택시 단말기 교체사업비 5,500만원을 1회 추경예산에 확보했으며 관내 법인택시부터 순서대로 교체작업에 나서 상반기 중에 개인택시까지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아울러 군은 최근 대중교통 범죄 증가로 택시 운전자 및 승객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영상물 기록장치(일명 블랙박스) 설치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관내 택시에도 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군은 사업비 2천여만원을 들여 보안성이 강화된 영상물 기록장치를 희망자 순으로 관내 법인 및 개인택시 97대 모두에게 자부담 20% 조건으로 설치해 주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편 영상물 기록장치(블랙박스)는 택시 전면 영상은 물론 전후좌우 내부 영상과 음성 모두 기록하는 CCTV기능을 갖춘 것으로 택시강도 등 범죄예방 효과가 있는 반면 고객의 사생활 침해 논란이 있어 아직까지는 찬반양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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