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뉴스 지역밀착형 기사 【담양 원도심 이야기】
■ 밀착인터뷰/ 중앙로 상인들
담양뉴스는 ‘담양다운’ 풀뿌리 지역신문으로 확고히 자리매김 하고자 지난 2019년 부터 【담양 원도심 살리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연중 기획특집 보도를 통해 침체된 담양읍 원도심과 중앙로 활성화 방안에 대한 지역사회 의견 및 담양군의 사업방향을 제시중이다. 

금년에도 그 연장선에서 지역밀착형 기사 【담양 원도심 이야기】를 통해 담양 원도심의 형성과 번영, 그리고 침체의 부침을 겪었던 중앙로 일원 상인들의 이야기, 그리고 담양읍에 새롭게 형성되고 있는 뉴트로 및 레트로 감성 가게와 청년 상인들의 입점·정착기를 지면에 보도할 방침이다. 

주요내용은 ▲밀착인터뷰/중앙로 상인들(기존가게&신생가게) ▲중앙로 4개 거리의 특색 ▲원도심 상가의 유래와 역사 등이며 또 하나의 의미 있는 담양 원도심의 향토사로 기록하는 작업이다. 
담양뉴스는 이같은 기획특집 보도를 통해 담양군이 추진중인 <담양 원도심 활성화>, <담양 문화도시> 사업과 관련, 담양읍 원도심 상권회복의 중요성과 필요성은 물론 방향성에 대해 다시한번 동기부여에 나설 계획이다.  /장광호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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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착인터뷰1/ 기존가게⑥ 【떡돌이 떡순이】 양성훈 대표

▲떡돌이떡순이 양성훈 대표

“담양을 대표하는 담양만의 떡을 만들고 싶죠”
“친환경 재료를 썼기에 떡이 맛있는 거죠, 저는 그저 떡을 만들 뿐 입니다.”

담양읍 다이소 삼거리 인근에 위치한 ‘떡돌이떡순이’ 양성훈 대표의 자신이 만드는 떡에 대한 평가이다. 

양 대표가 오직 맛있고 대중적인 맛있는 떡을 개발하며 노력한지 벌써 14년차다.

고향인 담양에서 14년 동안 보다 대중적인 입맛의 맛있고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할 만한 떡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만큼 떡에 대한 애착과 자부심이 남다르다. 

▲떡돌이 떡순이 매장

그러나, 양성훈 대표는 본디 처음부터 떡을 좋아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어렸을 적부터 떡을 좋아하지도 않았을 뿐더러, 집에서 떡집을 운영하지도 않아 떡과는 전혀 관계없는 삶이었다. 헌데 양 대표가 떡집을 하게 된 계기는 단순하면서도 우연이었다.
그저 먹고 살기 위해서였다고...

군대를 막 제대하고 타지에서 사회생활을 하던 양 대표는 부모님을 모시기 위해 많은 일을 찾아 다녔다고 한다. 그러다 떡집일 해보기로 결심했고, 처음 떡을 먹었을 때는 위가 좋지 않아 속이 더부룩하고 떡이 거칠어 식감이 좋지 않아 맛도 없었다고 했다. 

위가 좋지 않았던 양 대표에게는 떡이 좋은 음식은 아니었다.

하지만, 떡집을 하기로 마음먹었던 양 대표는 고민 끝에 위에 부담 없이 본인이 좋아할 만한 떡을 만들면 자신처럼 위가 좋지 않은 고객들도 좋아 해주지 않을까란 생각으로 떡 연구를 시작했고 그 끝에 보다 더 대중적이고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떡 레시피가 탄생했다.

방법은 간단했다. 떡 만드는 기술로 위에 부담이 적고 대중적으로 맛있는 떡을 만들 수 없다면 더 좋은 재료를 사용해 떡을 만들면 되는 것이었다.

친환경 재료를 고집해 최고의 재료로 떡을 만들고 이제까지 쌓아온 레시피를 토대로 떡을 만들었다. 더 나아가 과일을 이용해 떡을 만들기 시작해 많은 고객들로 하여금 많은 인기를 얻었다. 타지의 관광객들이 ‘떡돌이 떡순이’ 떡을 사 먹으면 그 맛에 매료되어 타지에서도 떡을 배달 시켜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졌다.

언제나 친환경 재료만 사용한다는 양 대표는 당일생산 원칙으로 떡을 만들 정도로 부지런하다. 전날에 재료를 준비를 해도 언제나 새벽에 일찍 가게에 나와 떡을 만들었다.

이런 노력과 정성으로 양 대표는 수많은 레시피를 창작했으며 이제는 모든 떡을 자신의 떡으로 탈바꿈 시켜 자신만의 떡을 만들 수 있게 됐다.

▲떡돌이 떡순이(다양한 떡 메뉴)

‘떡돌이떡순이’ 양성훈 대표는 담양만의 떡을 만들고 싶다고 했다.

양 대표는 “담양의 특산품은 댓잎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새로운 담양만의 식자재를 찾아 새로운 담양만의 떡을 만들고 싶다”는 뜻을 내비추었다.

아울러, 양 대표는 ‘떡돌이떡순이’ 떡이 담양을 대표하는 전통식품이자 대표적인 먹거리 상품으로 자리매김 하도록 보다 큰 꿈을 가지고 있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행정적 지도와 도움이 절실하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지 아직은 막막할 따름이라는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그가 생각하고 꿈꾸는 ‘떡돌이떡순이’의 떡이 담양을 대표하는 전통식품이자 먹거리 상품이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조성원 인턴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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