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나무 막걸리, 딸기 와인 개발 시음회 가져
대나무축제 기간중 관광객 대상 시음행사도 추진

담양군이 대표 특산물인 대나무와 딸기를 이용해 전 연령을 아우르는 주류를 개발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군은 지난해 12월부터 담양의 대표적인 상징인 대나무와 딸기를 소재로 지역에서 생산된 유기농 농산물을 원재료로 한 주류를 개발중이며 대나무 막걸리, 딸기 와인, 딸기 스파클링 와인, 과하주 등 4종의 술을 상품화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에 술 기념품 제작과 지역농산물을 원재료로 술과 어울리는 음식메뉴 개발(콜라보 안주), 지역 청장년 창업 연계사업 모델 발굴 등 지역주민 소득 증대를 목표로 사업을 다각화해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군은 최근 주류개발 사업성과 평가를 위해 해동문화예술촌에서 이병노 군수, 최용만 담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청년 등 100여 명을 대상으로 1차 시음평가회를 진행했다. 

시음평가 결과 청년세대들에게는 대나무를 베이스로 한 딸기 와인과 딸기 스파클링 와인, 중장년층으로 부터는 대나무 막걸리가 호평을 받았다. 또, 여름을 나기 위해 먹는 과하주는 두루 좋은 평을 받았다. 

군은 앞으로 ‘2023 new bamboo festival(대나무축제)’ 기간 중 5월 5일과 6일, 관광객을 대상으로 2차 시음회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반영할 방침이다.

이병노 군수는 “외국의 경우 주류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농업과 외식업, 관광업과의 동반성장을 유도하고 있다”며 “우리 담양을 대표하는 대나무와 딸기를 활용한 전통주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박지현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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