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담양다국적 디저트대회 참가

대나무축제 기간인 지난 6일 ‘2023 담양 다국적 디저트 경연대회’에서 다문화 자매인 알림마크리스티나에프와 알림마크리스테라에프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담양가족센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담양군의 농특산물 우수성을 알리고, 담양을 대표할 다국적 디저트 아이템을 개발하기 위해 열렸다. 

전국 27개팀 중 본선 진출 7팀이 참가한 가운데 디저트 전시와 함께 60분간 디저트 요리와 인터뷰 진행을 하며 실력을 겨뤘다.

필리핀에서 시집온 티나와 테라 자매가 개발한 ‘요베리 데라이트’ 디저트는 지역 특산물인 딸기와 블루베리 그리고 요거트, 연유, 필리핀 젤라틴 등을 넣어 만들었으며, 아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디저트이다.

티나와 테라 자매는 “우리 아이들이 좋아하는 필리핀식 디저트를 친구들에게 레시피를 알려주고 싶어서 참가했는데 우수상을 받아 너무 기쁘며, 응원해준 가족들에게도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가족센터(센터장 손순용)는 다문화가족이 양질의 일자리를 가지며 창업할 수 있도록 ‘전남여성가족재단과 함께하는 결혼이민자여성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사회적협동조합 또는 예비사회적기업을 만들어 다문화가족 일자리를 창출하며 담양 공동체 사회에 기여할 예정이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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