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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스 문화재답사팀, 광주호 주변 ‘누정’ 답사

고서면 분향리 일원 ‘동강조대’ 등 창녕조씨 8정자 

▲동강조대 답사
▲만옹정 답사

담양뉴스 문화재 답사팀이 14번째 일정으로 지난 3일 고서면 광주댐 일원 문화유산 답사를 실시했다. 

이번 문화유산 답사에서는 광주댐 주변 고서면 분향리, 금현리 지역에 조성된 ‘동강조대’ ‘관수정’ ‘만옹정’ ‘환학당’ ‘소산정’ 등 창녕조씨 밀직사공파 8정자에 대한 답사 기회를 가졌다.

창녕조씨 문중은 입향마을인 분향리와 금현리 일원에 현존하는 7정자 외에 부존 1정자(迎月亭 추정) 등 8정자를 짓고 송순·임억령·소세양·기대승·정철·고경명 등 당대의 명사들은 물론 대대로 창평지역 유학자·선비들과 활발하게 교류하며 강학에 힘써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1544년에 조여충이 마을동편 언덕 창계천이 내려다 보이는 언덕에 지은 ‘관수정’은 당시 창평의 유학자와 선비, 양반들이 모여 시문을 짓고 교류하며 강학하던 공간으로 사랑방 역할을 한 곳이다. 관수정은 규모가 상당히 큰 누정으로 현존 담양의 누정 중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마을 앞 들녘의 환학당은 조여심이 세운 것으로 본래 광주호 안에 있었으나 댐 건설로 현재의 위치로 이설했다. 조여심은 문장이 빼어나 ‘호남의 대유학자’로 존경받았으며 청정한 일생과 함께 많은 시문을 남겼다. 

광주댐 건설로 수몰지역에서 댐 제방 끝 언덕으로 이설한 ‘동강조대’는 동강 조국간과 매사 조국성 형제가 부모에게 정성으로 효도한 사연으로 두 형제의 효심이 감동으로 전해지는 누정이다. 초대 대통령을 지낸 이승만 박사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 이곳에 들러 <유풍여운(遺風餘韻): 아름다운 풍습을 널리 알린다> 는 편액을 남긴 것으로 전해진다.

이 외에도 답사팀은 창녕조씨 문중서원인 ‘죽림재’를 비롯 관가정, 소산정, 만옹정, 그리고 환학당 조여심과 창평의 25성씨가 강학의 공간으로 활용했던 수남학구당(조선시대 사립대학)  등을 둘러보고 우리지역 문화유산의 보존상태와 소중함을 되새겼다. /장광호 편집국장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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