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읍 S모텔 4층-옥상간 계단 창고에 숨겨
경찰 및 군부대 현장출동 수거, 현재 조사중

▲M16실탄 200여발이 발견된 상자

담양읍 소재 S모텔에서 리모델링 공사중 M16 실탄 수백발과 수류탄 뇌관 등이 발견돼 경찰,군부대가 출동하는 등 비상이 걸렸다.

S모텔 관계자에 따르면, 노후된 모텔 객실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한지 2-3일 되던 지난 29일 작업인부들이 4층과 옥상 사이 작은창고에서 가방모양의 스티로폼 상자에 들어있는 M16실탄 200발 가량 및 탄창, 수류탄 뇌관 등 무기류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전했다.

신고를 받은 담양경찰은 즉시 현장에 출동해 군부대 관계자와 함께 해당 M16실탄과 수류탄 뇌관을 수거했으며 실탄 등이 그 장소에 언제부터 왜 숨겨져 있었는지 유출경위를 확인중에 있다.

실탄 등이 발견된 당일 현장에 있던 주민 김 모씨는 “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의 비좁은 창고에 다량의 실탄과 수류탄 뇌관이 있었다는데 누가 어떤 목적으로 그곳에 위험한 무기류를 숨겨 놓았는지 의문이다” 며 “짐작으로는 모텔 내부구조를 잘 아는 사람의 짓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완근 기자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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