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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청소년 마약중독 예방교육 및 치료지원 강화해야이현서 행정관(담양경찰서 경무과)

작년 학원가 주변에서 마약 성분이 첨가된 음료수를 청소년들에게 건네주고 부모들을 협박한 사건이 있었다.

이처럼 대한민국은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에서도 청소년들이 손쉽게 마약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마약류 범죄백서에 따르면, 19세 이하의 마약류 사범 적발이 2018년 143명 대비 2022년 481명으로 최근 5년 사이에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 

특히, 15세 미만 마약범죄가 2021년 6명, 2022년 41명 대폭 증가를 보며 마약을 접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는 심각한 상황을 더 이상 간과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우리나라는 청소년들에게 마약 안전지대가 결코 아니다.

청소년 시기에 접하는 마약은 뇌 손상에 치명적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성인이 되어서도 상습투약, 마약 판매책 활동 등 점점 악순환에 빠진다.

하지만, 쉽게 마약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해주고 주변의 관심을 준다면 성인들보다 몸과 마음이 빨리 회복될 수 있다. 우리는 마약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하루라도 빨리 구출하기 위해서는 범정부적 ·범사회적 차원의 조기 예방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정부는 10대들이 마약을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경로를 정확히 파악해 청소년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다양한 매체들을 적극적으로 차단해야 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학교 등 유관기관들이 서로 협력해 단순 시청 교육이 아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마약 중독 예방 교육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마약 중독 청소년들에게 체계적인 마약 치료·재활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지원을 강화해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항상 경각심을 느끼며 스스로 마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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