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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공원’, 뭐가 달라졌나

공원 재정비, “이전 보다 나을게 없다” 목소리 
안개분수 실효성 의문, 예산 낭비 지적도

▲중앙공원(정비 후)
▲중앙공원(정비 전)

얼마전 완료한 담양읍 중앙공원 광장 조성사업을 두고 지역사회 여론이 그다지 좋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담양군은 사업비 3억 8천만원을 들여 지난 2월 담양읍 중앙공원 재정비사업에 착수, 3개월만인 4월말 경관조명을 포함한 광장조성 공사를 완료했다. 

이를 두고 세간에서는 적지 않은 예산을 들여 새롭게 조성한 중앙공원이 당초 재정비사업을 실시하는 취지였던 공간구성에 있어 예전과 별반 다를 게 없다는 여론과 함께 새로 설치한 안개분수는 실효성을 지적하고 있다. 

본지 취재에 의하면, 담양군은 중앙공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에 2천2백만원을 들여 사전 용역을 실시했으며, 용역결과를 토대로 사업비 3억 8천만원을 편성하고 경관조명, 안개분수 등을 새로 설치하는 등 광장조성공사를 시행했다.

▲안개분수(신설)
▲보호수 쉼터(신설)
▲경관조명(신설)

이 외에도 공원내 통행로 확충(보도블럭 설치), 쉼터 조성, 수목의 재배치 등을 통해 좁은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했다.이는 중앙공원에 팔각정을 비롯 소녀상·화장실·급수대·안내판·지적원점·벤치 외에 여러 수종의 나무가 많이 식재돼 있어 공원 내에서 개최하는 산타축제, 518행사, 부처님 오신날 행사 등을 치르기엔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어왔기 때문이라는 것이 담양군의 설명이다.

이와관련, 담양군은 “공원의 주제, 시설의 조화로운 배치, 지리적 위치, 이용자와 시설 활용자, 행사개최 여건 등을 감안해 중앙공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으며 외부용역과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정비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정비사업 시행 후 많은 군민들이 중앙공원이 오히려 예전만 못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는 실정이다. 

일부 주민들은 “군민들에게 더욱 실용적이고 활용도가 높은 생활공원, 쉼터로 바뀔 줄 알았는데 푸른 잔디를 걷어내고 회색빛 보도블럭을 더 많이 깐데다 좁은 공간에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안개분수까지 만들어 오히려 공원다운 자연스러움을 훼손한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게다가 일각에서는 “4억원을 들여 별반 눈에 띄는 변화도 없는 중앙공원 정비공사 보다는 차라리 그 돈으로 인근 건물을 매입해 공원 면적을 확충하는 것이 더 바람직했을 것 같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같은 지역사회 여론을 고려할 때, 담양읍 시가지내 유일한 공공쉼터이자 녹지공간, 생활공원인 중앙공원에 대한 보다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공원은 전체 면적이 2,733㎡(828평)에 불과해 그동안 담양읍 시가지내 유일한 녹지공간, 쌈지공원으로 중앙로 상가의 쉼터나 군민들의 소규모 행사위주 공간으로 활용돼 왔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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