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인권보호 및 '악성민원' 근절조치 해명

담양군이 최근 홈페이지 조직도상 직원 이름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번 비공개 조치는 공무원 인권보호 및 악성민원 근절을 위한 것으로, 군은 이에 대해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다만, 민원인의 불편이 없도록 성명을 제외한 부서와 직책, 담당업무, 전화번호는 기존처럼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비공개 전환은 공무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결정으로, 이를 통해 공무원 보호와 더불어 행정의 책임성을 높여 각종 편의 제공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담양군의 이번 홈페이지 직원정보 비공개 전환은 최근 수차례 언론에 보도된 동물복지 관련 악성민원으로 인해 담당부서 공무원 다수가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추정이다. /박지현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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