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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공사, 필요한 곳 부터 우선해야

보행안전, 쾌적한 도로 환경개선 호평 속
“탁상행정, 선심성 공사는 지양해야” 지적도

▲담양고 정문앞 인도(신설)
▲본때감자탕 옆 인도(민원해소)
▲행복한임금님 앞 인도(위치 부적절)
▲주차장 전락(마을 인도)

최근 몇 년새 관내 생활도로 주변에 인도 개설공사가 여러 곳 추진되면서 주민들의 보행안전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담양군은 군민들의 쾌적한 주거환경 및 보행안전을 위해 밀집 주택지역 및 학교주변, 차량 혼잡지역 생활도로를 중심으로 인도를 설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군은 버스종합터미널 인근 보행자와 차량통행이 빈번한 담양중·담양고 앞 도로에 최근 인도를 설치해 학생들의 등하교 보행환경을 크게 개선했다.

담양중·담양고 주변은 사랑병원을 비롯 다수의 병의원이 밀집된데다 버스종합정류장이 위치해 주변상가를 이용하는 주민, 차량들로 담양읍 시가지에서 가장 혼잡한 지역이다.  

이 같은 번잡한 거리환경으로 그동안 보행자 및 학생들의 등하교 안전사고 우려가 대단히 높다는 지적이 있어 담양군이 학교 앞 도로에 인도를 새로 설치하고 보행안전을 확보했다.

군은 또, 해동문화예술촌 앞 도로를 이용하는 보행자와 차량이 늘어남에 따라 금년 봄 강동오케익-해동문화예술촌-남초교오거리 까지 150m 구간에 인도를 설치하고 도로 또한 아스콘으로 말끔히 포장했다. 

아울러, 수년 동안 민원이 제기됐던 담양문화회관 앞 ‘본때감자탕’ 옆길에 지난 5월 인도 개설공사를 완료함으로써 민원을 해소했으며, 이달 들어서는 담양읍 지침리 ‘행복한임금님’ 식당 앞 큰길과 이어지는 생활도로변에도 인도를 새로 설치했다. 

이 외에도 군은 LH아파트 뒤편 용화사에서 남촌마을을 거쳐 메타프로방스 까지 이어지는 인도 및 테크, 산책로를 설치해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로는 물론 마을공원형 산책로를 제공했다.

담양읍 외에도 용면, 봉산면, 무정면 등 면지역에도 면소재지를 중심으로 인도 개설공사가 순차적으로 추진돼 왔으며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인도개설 역시 여러 곳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생활도로에 다발적으로 개설되고 있는 이 같은 인도 설치공사가 마냥 좋은 평가만을 받는 것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

일각에서 ‘탁상행정식’ 또는 ‘선심성’ 공사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 것이다. 주된 의견은 꼭 설치해야 할 곳에는 안하고 그다지 이용할 일이 없는 곳에 인도를 설치하는 사례도 있다는 여론이다.

이들은 “최근에 설치한 담양읍 지침리 행복한임금님 식당 앞 도로의 인도는 기존 인도와 연결되도록 설치해야 더 효율적이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면지역에 개설한 인도는 사람들이 거의 보행하지 않는 도로변에 설치해 일년내내 이용자 없이 잡초만 자라고 있다” 면서 “주택이 밀집된 소재지나 거주민이 많은 마을의 도로변 위주로 인도를 설치해서 그나마 주민들의 보행안전을 확보해 줘야 하는데 걸어 다닐 일이 거의 없는 한적한 도로변에 인도를 설치한 곳이 적지않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여론에 따라 본지가 관내 도로변 여러곳에 개설된 인도를 살펴본 바, 적지않은 예산을 들여 설치한 인도가 마을 주차공간으로 쓰이거나 보행자가 거의 없을 것 같은 도로구간에도 인도가 설치된 것이 한 두 곳이 아니어서 주민들의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에따라, 담양군이 군민들의 보행안전을 위해 인도를 새로 개설할 때는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청취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인도가 필요한 곳인지 여부를 결정하는데 있어 철저한 현장확인이 반드시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비록 짧은 구간의 인도 개설공사에도 수억원의 공사비가 투입되는 관계로 사실상 거의 이용되지 않는 비효율적 인도 설치공사를 계속할 경우 군민들의 혈세가 낭비되기 때문이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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