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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착인터뷰/【오작교 식당】

■ 밀착인터뷰1/ 기존가게㉗ 【오작교 식당】 김지혜 대표
“정성을 담은 보약 한그릇, 국밥 드시러 오세요”

소의 뼈와 머리를 넣고 오랜 시간 푹 곤 소머리국밥. 아직도 장작을 때며 가마솥에 끓이는 소머리국밥을 맛 볼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오작교 식당】이다.

김지혜 대표가 운영 중인 【오작교 식당】은 담양읍 상설 전통시장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잡내가 없는 깔끔한 맛에 가족단위 관광객과 높은 연령층의 군민들이 아주 애정하는 식당이다.

누구나 한번쯤 이런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식당에 중년층의 손님들이 있다면 그집은 맛집이다”고..... 이 곳 식당을 지칭하는 것 같다.

▲【오작교 식당】

오작교 식당은 소머리국밥뿐만 아니라 내장국밥도 인기가 높다.
이곳을 다녀간 손님들은 내장국밥의 내장을 하얗게 끓여내는 과정이 상당한 내공을 필요로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이는 원재료의 신선도, 손질법, 그리고 정확한 삶는 시간과 타이밍까지 세심하게 관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손님들이 오작교 식당을 찾는다.

김 대표는 “단골손님들은 새로 지어 지금의 깔끔한 오작교식당 보다는 옛 파란 간판의 오작교식당을 기억하고 그때의 국밥 맛을 추억할 수 있으나 맛은 그때나 지금이나 여전하다”고 했다. 그 이유를 묻자, “지난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담양읍 일대가 침수되면서 우리 식당도 큰 피해를 입어 건물을 새로 지었는데 식당이 침수되지 않도록 식당 입구를 땅보다 훨씬 높게 했다” 면서 “단골손님 외에도 관광객들도 입소문을 듣고 많이 오는 편이라 예전 식당 홀 보다 단아하고 깔끔하게 인테리어를 했지만 국밥 맛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다”고 말했다.

▲오작교식당 내부

광주에서 거주하던 김 대표는 시어머님이 운영하던 식당을 남편이 이어가야겠다는 일념에 담양으로 들어와 정착했다.
과거 오작교 식당은 정순임 대표(1대)가 운영했지만 현재는 김 대표와 남편(2대)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 김치, 깍두기, 각종 반찬 등은 오작교식당의 원조인 시어머니가 묵묵히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김치가 요물이라는 손님도 있다. 국밥이 나오기 전에 하얀 쌀밥에 김치 한 쪽을 얹어 맛보면 그 말이 무슨 뜻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소머리 국밥

잡내가 없는 깔끔한 국물 맛의 비법을 물어보니, 김 대표는 “한 번 삶은 물은 버리고 다시 끓일 때 양파와 파뿌리 등을 넣어 깔끔한 맛을 내려고 노력한다. 30년 내공의 시어머니의 손맛도 일부 포함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하며 세월의 맛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식당에서 쓰이는 모든 식재료는 국내산이라고 한다. 

김 대표는 평소에는 관내 식자재마트에서 장을 보지만, 장이 서는 날에는 전통시장에서 신선한 재료를 조금씩 사서 바로바로 사용한다고 한다.
그는 “식당을 찾는 손님들이 편안하게 오셔서 든든한 한 끼를 드시고 가셨으면 좋겠다. 기력이 없으신 분들이 한 끼 뚝딱 드시고 나서 원기 회복 됐다고 말씀해 주실 때 가장 기분이 좋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많은 분들이 맛집을 검색할 때 리뷰 수가 많은 곳을 방문한다. 【오작교 식당】은 다른 식당에 비해 리뷰 수가 적은 편인데, 그 이유는 식당을 찾아오시는 손님들이 연세가 있으셔서 리뷰를 작성 하기 어렵기 때문이다”며 “리뷰 수가 적다고 맛이 없는 곳이 아니니 꼭 방문해 달라” 당부했다.

30년 전통, 100% 국내산 최상급 한우만을 사용해 직접 끓인 육수로 만든 전통 소머리국밥 전문식당 【오작교 식당】에서 국밥 도장깨기 해보는 건 어떨까요?/ 박지현 기자

※장날이 수요일인 날을 제외 하고는 매주 수요일은 휴무(브레이크타임 15시~16시30분)
주소 : 담양읍 담주1길 19 / ☎061-383-9079

▲오작교식당 차림판

박지현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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