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모임에 갔을때,
통닭이 나왔는데 한 아이가
냉큼 닭다리를 잡고 뜯더이다.
좀있으니 그 엄마가
남은 다리 하나를 가져가
그 앞에 놓더니 결국은 또
자기 아이를 먹이더이다.

얌체같던 그 행동이 꼴보기 싫어서
집에 돌아와 울 아그들에게 교육했습니다.

"느그들은 앞으로 엄마보다
묵을 날이 더 많응께
좋은 것은 무조건 어른 먼저다잉~.
특히, 닭다리 같은 건 손도 대지마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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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모임을 가느라
집에 있는 아이들 먹으라고
통닭을 시켜 놓고 갔는데
닭다리 두개가 남겨져 있더이다.
그것도 랩으로 이쁘게 싸서...

아무 생각없이
"통닭이 많았어? 왜 남겼네??"

"엄마가 저번에 말씀하셨잖아요. 닭다리는 무조건 어른이 드시는 거라고...  "

"아~~~ 그려... 훌륭하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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