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달빛으로 물든 밤하늘 아래 죽녹원을 거닐며 관방제림을 걷는 일은 여름밤을 보다 의미있고 시원하게 보내는 방법 중 하나이다.
이에 군은 8월 15일과 17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보름날에 즈음해 죽녹원과 관방제림을 거닐며 담양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야간달빛 투어 ‘담양 달빛여행’을 실시한다.
달빛투어 참가자들은 초미니 둘레길인 ‘죽녹원 성인봉둘레길’ 정상에서 달빛을 감상하고 이어 푸조나무, 팽나무 등 아름드리 거목들의 숲 ‘관방제림’을 지나 담빛예술창고에서 대나무 파이프오르간과 대금이 어우러진 ‘담양 달빛 소나타(Moonlight Sonata in Damyang)’ 연주를 감상한 후, 담양 속의 작은 유럽 ‘메타프로방스’까지 둘러보며 색다른 낭만에 젖어들 수 있다.
담양 달빛여행은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담양군 문화관광홈페이지(http://tour.damyang.go.kr)를 통해 보다 자세한 사항 확인 및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이와관련 군 관계자는 “이번 담양 달빛여행 외에도 대숲을 거닐며 오감으로 만나는 ‘죽녹원 인문학산책’, 대한민국 최고의 삼색 숲길인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을 배경으로 한 ‘담양 생태인문기행’, 국가지정 명승 소쇄원, 식영정, 명옥헌원림 등 가사문학의 산실, 풍류와 선비문화의 공간을 만나보는 ‘누정·가사문화권 인문학투어’ 등 다채로운 담양 인문학 프로그램들을 꾸려나갈 예정이다” 며 많은 관심과 참여 또한 당부했다.
한편, 전국 최초 인문학 교육특구로 선정된 담양군은 역사와 문화, 자연과 정원을 활용한 인문학 문화콘텐츠 발굴을 통해 ‘인문학 공감의 장’을 마련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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