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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석당간·오층석탑 역사공원 조성

군, 문화재 보존·정비계획 수립 ‘명소화’ 추진
내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50억여원 투입

우리 담양의 귀중한 국가지정 문화재인 보물 ‘제505호 석당간’, ‘제506호 오층석탑’에 대한 역사문화공원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군은 담양읍 석당간 및 오층석탑을 연계한 문화재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고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5년 동안 총 50여억원을 들여 이곳 일원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 명소화를 통해 새로운 생태문화관광지로 활성화 할 방침이다.

이를위해 군은 지난 2000년 오층탑 옆을 우회하는 4차선 도로 개설공사 때부터 석당간, 오층석탑 주변 문화재 발굴조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으며, 발굴된 유물과 건물지 등을 통해 이곳 일원에 과거 사찰이 존재했을 가능성과 함께 고려, 조선시대 주거지가 혼용된 다양한 문화유산이 산재한 보존가치가 높은 유적임을 확인하고 보존계획을 추진해 왔다.

실제로 지난 2014∼2015년에 실시한 석당간 주변 문화재 발굴·시굴 조사결과, 고려시대 건물지 및 청자편 등이 발견됐고 일부 담장 및 수로 유적이 조사됐으며, 그에 앞서 지난 2012년∼2013년에 두 차례 실시한 오층석탑 일원에 대한 발굴조사에서는 여러 동의 건물지를 비롯 폐와지, 우물, 소성유구, 적석유구 등 다수의 유적·유물이 출토됐다. 출토된 유물 중 ‘寺’(‘水寺’ 혹은 ‘○寺’등) 자가 새겨진 명문(名文)기와를 고려할 때 조사지역 인근에 사찰이 존재했을 가능성도 확인됐었다.

이같은 발굴조사 결과에 의거, 석당간·오층석탑 유적에 대한 지속적인 문화재 보존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곳 일원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 지역 향토자원 교육 및 체험시설 등 문화유산 향유의 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 군은 석당간,오층석탑 일원 31,146㎡(약1만평 가량, 사진)를 문화재구역으로 지정, 내년부터 5개년에 걸쳐 연차적인 보전,정비,활용,관리 계획을 추진해 이곳을 역사문화공원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우선 가장 중요한 보전·정비계획 일환으로 석당간, 오층석탑의 원형보존과 유적 발굴 및 보존, 국보 승격 및 사적지화가 추진되며, 이를통한 명소화를 통해 석당간, 오층석탑 일원을 담양읍의 대표적인 문화재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와함께 석당간, 오층석탑 유적지 보존을 위한 우회도로 개설을 비롯 탐방로 및 산책로 개설, 주변의 옛 철길복원, 조경 및 경관조명, 주차장 및 편의시설 등이 설치된다.

이와관련 최형식 군수는 “석당간, 오층석탑 일원의 역사문화공원화를 통해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잊혀지기 쉬운 지역 향토문화재에 대한 군민들이 자긍심 및 애향심 고취는 물론 생활 속에서 가깝고 편하게 찾고 즐기면서 문화재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인식하도록 할 방침이다” 면서 “이곳은 인근 죽녹원, 관방제림, 담빛창고 국제예술촌, 메타가로수길과 연계한 새로운 ‘컬쳐파크’ 로써 담양읍을 대표하는 생태문화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담양읍 남산리 가로수길 인근에 위치한 오층석탑은 고려시대 것으로 추정되는 백제양식의 5층석탑(보물506호)으로 가까이에 사찰에서 행사 때 깃발을 매달던 석당간(보물505호)이 함께 자리하고 있다. /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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