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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담양 인구유입, ‘농촌학교 살리기’ 효과적(3)

만덕초교 및 강진 옴천초교 ‘산촌유학’ 성공사례 주목
아이들 웃음소리 넘치는 농촌유학, 실질적 인구유입 효과
지역사회 모두 ‘농촌학교 살리기’ 적극 나서야 할 때

▲ 아이들 웃음 넘치는 '농촌학교 살리기'

전국의 농어촌지역 지자체들이 감소하는 인구문제 해결을 위해 한결같이 다양한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전남 강진군의 한 시골학교에서 도시학생들의 ‘산촌학교 유학 프로젝트’를 통해 폐교 위기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지역 인구유입에도 일조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농촌학교’ 유학생 유치 프로젝트는 현재의 전원주택 확대에 의한 실버인구 유입 보다는 훨씬 생산적이고 중장기적인 인구증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분석이어서 지역사회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이에 본지는 제1편 담양 대덕면 만덕초교의 ‘힐링 산촌유학생 유치 프로젝트’, 제2편 만덕초교의 실질적 롤모델 ‘강진군 옴천면 옴천초등학교의 성공사례’ 보도에 이어 ‘담양, 농촌학교 살리기 적극 나서야 한다’ 편으로 마무리 하고자 한다.

지난 몇 년 사이 우리 지역 담양에서도 농,산촌지역 적지 않은 학교가 문을 닫았거나 통폐합 위기에 처해있어 지역사회 공동체의 관심이 그 어느 때 보다 필요한 시점이다.

현재 교육부에서 진행하고 있는 소규모학교 통폐합 및 그에 따른 농촌지역 공동화 현상은 비단 담양만이 우려할 처지는 아니지만, 이러한 상황을 오히려 슬기롭고 지혜롭게 극복해 나가는 타 지자체의 사례들이 간혹 주목받고 있어 담양군도 차제에 발상의 전환을 통해 ‘농촌지역 학교살리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다.

실제로, 앞서 소개한 강진 옴천초등학교의 작은학교 희망살리기 ‘산촌유학’ 프로젝트 성공사례나 담양 대덕 만덕초등학교의 ‘힐링 산촌유학생 유치’ 프로젝트 외에도 강릉 송양초 학교살리기(외국어 특성화 학교) 성공사례를 비롯 경남 양산 원동중(야구 특성화 학교), 정읍 이평중(야구 특성화 학교), 양평 단월중(체육특성화 학교) 등 지역현실에 맞는 특성화 교육과 프로젝트를 통해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진 농촌학교에 다시 학생수가 늘어나고 지역 인구유입에도 기여하는 등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 사례가 적지 않음을 볼 때, 이제 ‘농촌학교 살리기’는 담양군의 인구늘리기 정책에 있어서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한편 최근 십수년 사이 담양에서는 봉산초교 양지분교를 비롯 18개 농촌지역 학교가 문을 닫았으며 분교로 격하되거나 통폐합 됐다. 게다가 이들 폐교된 학교 중 상당수는 매각되거나 상업용도로 임대중이어서 뜻을 모아 학교를 세우고 다녔던 지역 주민들에게는 정서적 박탈감과 함께 후유증도 적지 않은 실정이다.  

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담양관내 농촌지역 학교는 지난 1991년을 기점으로 최근까지 한해 1-2개교씩 모두 18개 학교가 교육부 방침에 따라 폐교 또는 통폐합 했다. 현행 교육부 방침에 따른다면, 전교생 60명 이하에 해당 돼 통폐합 또는 폐교 위기에 몰려있는 학교는 초등학교의 경우 14개교 중 무려 9개교나 더 있다.

담주초(전교생 43명), 봉산초(49명), 월산초(61명), 금성초(48명), 무정초(60명), 용면초(36명), 창평초(68명), 만덕초(41명), 남면초(35명) 등 대다수 면지역 농,산촌학교들이 통폐합 또는 폐교 위기에 놓여있다. 중학교의 경우는 7개교 중 4개교가 해당된다. 창평중(전교생 69명), 금성중(27명), 수북중(68명), 고서중(57명) 이다.

이처럼 관내 대부분의 농촌지역 초등학교,중학교가 학생수 감소로 통폐합 및 폐교 위기에 처해 있는 실정이지만 그나마 다행스런 것은 면소재지 학교는 전교생 60명 이하여도 지역 중심학교 존치 명분상 아직은 대상에서 유보되고 있다. 

따라서, 앞서 소개한 바와 같이 교육부와 교육당국의 소규모학교 통페합 및 폐교 우선 정책이 일관되게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사실상 폐교 위기를 극복하고 오히려 도시학교 보다 훨씬 교육여건이 개선된 농촌학교들의 성공사례가 주목받고 있음을 볼 때, 이제 담양군과 교육당국, 그리고 지역사회가 이들 사례를 면밀히 살펴서 우리 지역에 맞는 ‘학교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한 아이들 웃음소리가 넘치는 농촌학교, 나아가 실질적인 인구유입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농촌유학’ 프로젝트를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해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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