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관내 3개고교 재학생 수업료 전액지원

담양군이 메타길, 죽녹원 등 관광지 입장료 수익금 중 일부를 지역 인재육성에 지원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담양군은 지난 2015년부터 담양의 대표적 관광명소 메타랜드와 죽녹원, 대나무박물관 등에서 발생한 입장료 수익금 중 일부를 해마다 관내 담양고, 창평고, 한빛고 등 지역내 3개 학교 학생들의 수업료로 지원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관내 중학교를 졸업하고 지역내 고등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중 본인과 부모가 담양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있는 경우 수업료 전액을 지원해 주고 있다. 

또 이런 대상에 해당되지 않거나 외지에서 담양으로 유학 온 학생(대학생 포함)들의 경우에도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거나 담양에 주소를 두고 생활하는 학생들에게는 기숙사비 일부 등 다양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교육비 지원사업으로 담양군은 올해들어 관내 3개교에 2억 1900여만원을 수업료로 지원, 261명이 혜택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16년에 2억6400만원, 2015년에는 2억4200만원의 수업료를 지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처럼 지역내 고등학교에 수업료를 전액 지원해주는 자치단체는 전국에 몇 안되는 사례여서 담양군의 관내 고등학교 수업료 지원은 타지역 보다 앞서가는 지역인재 육성 교육정책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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