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에 찬성, 조합별 내부 합의과정 필요”

“저희 금성농협RPC는 현재까진 크게 어려움은 없으나 전반적인 상황과 추세를 볼 때 반드시 통합을 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고 봅니다”

금성농협 양용호 조합장은 현재 논의되고 있는 지역농협RPC 통합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양 조합장은 “RPC운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은 농업인을 위한 시설이기 때문에 생산원가 대비 수익이 날 수 없다는 것이며, 또한 정부지원 없이는 정상적 운영 및 누적적자를 줄여 나가기 어렵다는 점이다” 며 “따라서 지금 논의되고 있는 지역내 RPC통합은 대세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리지역 RPC가 통합하고 완전히 새로운 법인으로 출발하려면 정부지원금 외에도 대략 80억원 가량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분석도 있다” 면서 “이같은 자금을 과연 각 조합들이 분담할 여력이 있겠는가, 또 조합원들의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겠는가도 고민해야 할 문제여서 생각처럼 RPC통합이 쉽게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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