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3분기 보도기사 평가 및 향후방향 논의
“빠른 정착에 박수, 보다 다양한 계층의 언로 열어가길”

담양뉴스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김해곤) 2017년도 3분기 정기회의가 지난달 27일 열려 지난 3분기 동안 보도된 기사에 대한 평가 및 향후 보도방향에 대해 진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3분기 정기회의에는 김해곤 위원장을 비롯 위원 8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회의실에서 1시간 30분 가량 회의가 진행됐으며, 각 분야별 본지의 보도기사에 대한 점검 및 평가, 향후 방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 김해곤 위원장(인사말과 함께) : 금년은 무더위와 기후변화로 인해 지역 농촌에서도 피해가 많았으나 이러한 가운데 담양뉴스는 지역의 여러 현안에 대해 다양한 보도로 상황을 알리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노력하고 있어 독자와 군민들의 신뢰도가 나날이 높아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늘 회의에서는 향후 더 보완하고 취재해야 할 분야에 대해 기탄없는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

▣ 장광호 편집국장 : 지난 3분기 동안 본지가 보도했던 다양한 기사 중 주요 핵심기사에 대해 설명드리겠다.(간략한 설명진행). 향후 취재예정인 기사 및 편집방향에 대한 간략한 보고까지 드렸으며, 그동안의 보도기사 및 신문편집에 관한 위원들의 의견과 발전적 조언을 바란다.

▣ 김광훈 위원 : 지면평가위원회의 전차회의록 확인을 통해 지난번 회의때 논의됐던 것들이 어떻게 반영되고 진행됐는지 위원들에게 알려주었으면 좋겠다. 갈수록 줄어드는 농촌현실에서 담양 인구늘리기 차원의 다양한 방안들이 모색되고 제시돼야 할 것 같다. 아울러 여름철 무성한 잡초로 인한 읍면지역 주요도로변 부채도로 및 농로 이용의 불편이 많은 점과 자전거 이용의 위험성이 있으므로 행정에서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인 것 같다.

▣ 이정옥 위원 : 금성면 소재지 도로는 차량통행이 빈번한데도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들이 많아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지속적인 주민계도나 홍보를 통해 인근 하천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이용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 여운복 위원 : 얼마전 담양컨트리클럽 골프장에서 마련해 준 장애인 행사에 담양뉴스가 동행 취재해 줘서 고마웠다. 이날 행사는 골프장측에서 국내 최초로 장애인을 위한 골프장 개방행사를 마련하고 음식대접과 공연을 통해 장애인 위문행사를 해 준 것인데, 지체장애로 평생 골프장 구경을 못할 수 밖에 없는 지역내 장애인들에게는 크나큰 기쁨이자 행복한 시간이 됐다. 장애인을 위해 배려와 후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내 업체들을 담양뉴스가 적극 발굴, 소개하고 홍보하는 일도 필요할 것 같다, 
최근에 영광군에 간 일이 있었는데 공공기관과 관광지 장애인 주차구역 정비가 아주 잘 돼 있었다. 담양군도 색깔로 구분하는 장애인 주차구역 표시를 통해 장애인 주차편의를 도모했으면 좋겠다.  

▣ 김해곤 위원장 : 최근의 기사도 좋았지만 담양뉴스가 지속적으로 지역내 숨겨지고 잊혀지는 문화재에 대한 발굴 및 현장답사에 나서고 이를 취재, 지역사회에 알리는 노력은 대단히 필요한 보도였다. 앞으로도 담양뉴스가 소중한 우리지역 문화재에 대해 관심을 갖고 후손들에게 보존, 전승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

▣ 김광훈 위원 : 창평에 조성한 의병장 고광순 기념관을 찾아가는 안내판이나 이정표가 없어 꽤 불편한 경험이 있었다. 지역의 문화재를 안내하는 이정표와 안내판이 방문객들에게 편리하게 배치됐으면 좋겠다.

▣ 김해곤 위원장 : 이번 기회에 담양군에 건의해서 지역의 문화재 관리에 대한 전수조사가 이뤄지고 미흡한 안내판 등이 정비됐으면 한다.

▣ 장광호 편집국장 : 지역 문화재 안내판 전수조사는 최근까지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 다만 예산상의 문제로 아마도 연차사업으로 정비해 나가는 것 같으므로 좀 더 지켜보고 진행이 미흡할 경우 본지가 취재에 나서보겠다.

▣ 이정옥 위원 : 요즘 GMO식품의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데 우리 지역에도 어떤 경로로 이런 유전자 변형 식품이 들어올지 모르는 상황이다. 최소한 아이들이 먹는 학교급식만이라도 GMO식품이 배제되도록 지역사회의 여론조성이 필요하다. 담양뉴스가 이런 부분에 관심을 갖고 나서달라. 지금 친환경농산물 급식을 하고는 있지만 정작 양념류는 기업에서 생산하는 공산품을 쓰기 때문에 GMO 식품을 가려내기 쉽지않다. 최소한 양념류를 지역에서 생산하는 향토업체에서 납품받으면 안전한 먹거리가 되지 않겠느냐?

▣ 박은서 위원 : 친환경 식재료는 학교 의무급식 사항이지만 양념류는 그런 규정이 없으므로 담양군이 자체 조례를 통해 규제화 하는 것이 필요할 듯 싶다. 담양은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이고 친환경농업을 내세우는 지역이어서 전국적인 관광객 방문이 많으므로 그만큼 먹거리에 대한 자체 검증시스템이 잘 작동돼야 하니, 담양뉴스를 비롯 지역내 사회단체에서도 GMO식품에 대한 보다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여겨진다.

▣ 이정옥 의원 : 고령화된 농촌에서 친환경 농사를 짓는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농촌에서는 잘 알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뒤따르는 지원은 거의 없어 갈수록 친환경농업을 하려는 농업인의 의지는 감소하고 있다. 뭔가 확고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친환경농업의 앞날은 불투명하다는 생각으로 제가 봉사하고 있는 담양군의회 이번 회기중에 친환경농업 지원대책과 GMO식품 문제 등에 대한 질의와 함께 대책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

▣ 장광호 편집국장은 : 최형식 군수께서도 전국 기초단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정부 농수산식품부 농정심의위원회 위원에 위촉돼 회의에 참석중인데, 친환경농업에 대한 깊은 관심을 갖고 정부 농정정책에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으므로 향후 친환경농업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육성,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여운복 위원 : 최저임금제 인상으로 외국인근로자를 많이 쓰는 하우스 농가들의 애로사항도 적지않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 이정옥 위원 : 인건비 상승과 인력난으로 인한 농사의 어려움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며 임금상승 대비 농가의 생산력은 갈수록 저조해 농사짓기가 너무 어려운 현실이다.

▣ (회의를 마무리 하며) 김해곤 위원장 : 이날 거론 또는 논의된 사항에 대해서는 이런 저런 지역사회의 현안문제와 더불어 농촌의 여러 어려움과 현실에 대해 담양뉴스가 보다 깊이있고 다양하게 접근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보도기능과 언론의 역할에 더욱 충실해 달라.

▣ 장광호 편집국장 :오늘 회의는 어느때보다 진지하고 내실 있었던 것 같다. 제시된 의견과 논의된 사안은 신문사에서 할 수 있는 것은 취재,보도하고 대안을 제시하겠으며 또한 담양군에 요청할 것은 건의 및 시정을 요구하면서 애로사항이 해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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