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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TV 시청료’ 큰 부담

TV 보려고 안 쓰는 인터넷 설치비용까지 내
가구당 월3만원 가량 부담, 지자체 지원 필요성 대두
구례군, 농촌지역까지 유선망 촘촘설치 시청료 저렴

 농촌마을 TV 시청료가 적지않은 부담이 되고있어 정부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현재 농촌마을, 특히 산간 오지마을의 경우 TV 난시청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기존 유선TV(케이블TV)나 SKY위성방송, 또는 IP TV를 설치해야만 양질의 TV시청이 가능한 데, 이렇다 보니 비싼 설치비와 시청료를 부담하고 시청해야 하는 등 가구의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지역과 마찬가지로 농촌지역 또한 기존 KBS 공중파 방송은 월 시청료 2,500원만 내면 TV 시청이 가능하고 MBC,SBS는 아예 시청료 부담이 없지만 일부 난시청 지역은 이런 공중파 방송이 잘 잡히지 않아 양질의 서비스를 받으려면 부득이 케이블TV나 SKY위성방송, 아니면 비싼 IP TV 서비스를 통해 시청해야만 하는 어려움이 있다.

문제는, 비교적 케이블TV는 시청료가 월 8,000원 선으로 저렴하지만 TV를 보기위한 유선망 초기 설치비가 만만치 않아 농촌지역 오지마을까지 케이블을 설치하기에는 비용면에서 개인이나 사업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해 서비스가 쉽지 않다는 것이고, 또 위성안테나를 설치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SKY위성방송은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 생각처럼 난시청 해결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최근의 대세인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KT, SK, LG 등 여러 통신업체가 서비스하는 IP TV의 경우는 신청시, 유선망 설치비 개인부담은 없는 대신 통상 3년 약정에 월 사용료가 3만원 가량으로 농촌의 어르신들에게는 적지않은 제약과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IP TV의 경우, 채널이 수백개에 달하고 기능이 다양한데다 복잡하기까지 해 리모콘 조작이 쉽지않고 실수로 리모콘을 잘못 누르게 되면 원하는 TV화면을 볼 수 없어 마치 고장난 것으로 여겨져 고령의 농촌 노인들에게는 불편함이 많다는 것도 애로사항이다.

이에따라 비교적 간편한 기존 공중파 방송이나 케이블TV가 농촌지역 실정에는 적합하다는 여론이 있는 반면 어떠한 형태든 농촌지역 TV난시청 해결과 시청료 절감을 위해서는 정부나 지자체가 직접 지원사업에 나서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어가고 있다.

즉, 케이블 TV 또는 IP TV 서비스에 필요한 유선망 선로 설치비용을 정부나 지자체가 지원함으로써 농촌지역 양질의 TV시청과 시청료 부담을 줄여 주자는 것이다. 

이와관련 은퇴후 농촌에 거주중인 한 인사는 “고향마을에 돌아와 집을 짓고 TV서비스를 시청하는데 어려움이 적지않아 몇차례 바꾸는 과정을 거쳐 현재 모 통신업체의 인터넷망을 통해 IP TV서비스를 받는데 3년 약정기간에 사용료로 월 3만원 가량 내고 있다” 면서 “살펴보니 이웃의 어르신들은 나처럼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단지 TV만 보는데도 똑같은 3만원을 내고있어 불합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지역내 한 통신업체 관계자도 “농촌지역 고령의 노인들이 단지 TV를 시청하기 위해 인터넷 사용료가 포함된 시청료를 내는 것은 적지않은 가계부담이 될 수 있다” 면서 “인근 구례군의 사례처럼 담양군도 농촌지역 난시청 마을을 대상으로 유선망 설치 지원사업을 연차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한편 IP TV(Internet Protocol TV)는 인터넷을 통해 제공되는 텔레비전 서비스이다.
인터넷망을 이용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방송,통신 융합서비로 기존 공중파 방송을 양질의 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영화, 드라마 시청 등 다양한 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고 인터넷 검색, 홈뱅킹 , 온라인게임, 홈쇼핑도 할 수 있다.

SKY위성방송, 케이블 TV와 다른점은 단순히 제공되는 방송을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TV수상기와 셋톱박스만 있으면 리모콘을 이용해 원하는 콘텐츠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쌍방향성이 가능하다. /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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