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사)한국대나무발전협회 정우양 회장 등 초청
한국대표로 ‘지속가능한 미래자원 대나무’ 주제발표

▲정우양 회장(왼쪽 2번째)

▲정우양 회장이 한국을 대표, 3번째 발표자로 발표하고 있다.

일본에서 열린 ‘2017아시아 대나무문화포럼(Asia Bamboo Summit in Oita 2017Japan)에 한국을 대표해 담양에서 (사)한국대나무발전협회 정우양 회장, 유상민 문화분과위원장이 참석, 세계속의 대나무골 담양의 위상을 널리 홍보했다.

일본 오이타현 대나무산업문화진흥연합회가 주최한 이번 ‘2017아시아 대나무문화포럼’은 『발신하다! 대나무의 문화』를 주제로 일본 국내는 물론 한국, 대만, 중국, 베트남,미국 등 여러 국가의 대나무 분야 전문가 및 학자들이 참석,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동안 오이타현 벳부시 일본 문리대학에서 열렸다.

이번 포럼에는 한국을 대표해 담양에 협회를 둔 (사)한국대나무발전협회가 초청을 받았으며 정우양 회장(전남대 산림자원과 교수)과 유상민 문화분과위원장이 참가했다.

포럼 3번째 발표자로 나선 정우양 회장은 ‘지속가능한 미래자원 대나무’를 주제로 미래자원으로서의 대나무의 가치와 무한가능성에 대한 학술적 연구성과 발표와 함께 담양군의 대나무신산업화 정책에 대한 개괄적인 추진상황 및 성과 등을 소개해 참석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또 대만, 중국, 베트남, 미국 등 발표자들은 ▲대나무와 설계예술 ▲미국과 대나무공예 ▲대만의 죽예연구 ▲환경문제에서 본 대나무와 죽림, ▲자원으로서의 대나무 이용구조물 연구, ▲대나무 바이오매스 발전소 건설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정우양 회장은 “해외에서 열린 대나무관련 세미나에는 처음 참가했지만, 대나무를 주제로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화, 자원화 하는 노력과 성과들이 이뤄지고 있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 며 “기회가 되면 우리 담양에서도 생태도시와 연계한 대나무신산업을 주제로 국제적인 세미나를 개최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17아시아 대나무문화포럼’ 과 관련 한국을 비롯 각국의 주제발표와 관련한 내용은 지난 5일자 오이타현 지방신문에 보도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광호 기자

장광호 편집국장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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