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공연으로 화합과 소통의 한마당 돼
유공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 부대행사도 인기

담양지역 장애인들의 친목과 화합, 재활 자립의지 고취를 위해 마련한 ‘제13회 담양군 장애인 한마음대축제’가 대성황속에 막을 내렸다.

지난 8일 담양군장애인협회(회장 여운복) 주관으로 담양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한마음축제에는 최형식 군수를 비롯 관내 각급 기관사회단체장,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과 공연, 부대행사 등을 통해 장애인들의 화합과 소통, 재활의지를 다독이는 한마당잔치가 됐다.

이날 한마당 대축제는 풍물패 혜림의 풍물놀이와 빛고을공동체의 난타로 식전행사를 시작한 뒤 기념식순으로 진행됐으며 공로자 표창 및 감사패 수여와 함께 여운복 회장의 대회사와 참석 내외빈의 축사, 격려사, 후원금 전달 등이 이어졌다.

공로자 표창에서는 장애인의 사회참여와 권익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혜림복지관과 김순복,이정철,김선옥 씨가 군수 표창을 받았으며 남상구, 임종배 씨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고 또 비타민하우스, 국문호, 박영복, 민정문 씨가 담양군장애인협회 감사패를 받았다. 아울러 평소 담양군장애인협회에 지대한 관심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담양레이나 컨트리클럽 황세원 회장이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해 큰 박수를 받았다.

기념사에서 여운복 회장은 “담양군의 관심과 군민들의 격려, 성원속에 4천여 장애우들이 차별이 없는 사회에서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꾸리면서 당당한 사회일원으로 살아가고 있어 대단히 감사드린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동체 일원으로 희노애락을 함께하면서 지역발전에 일익을 담당하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인사했다.

최형식 군수도 축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자긍심을 느끼고 생활할 수 있도록 더 좋은 복지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점심식사 후 이어진 축하무대에서는 초대가수 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공연이 뒤따랐으
며 행운권 추첨에서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후원한 상품을 나누며 기쁨을 더했다.

아울러, 장애인협회와 혜림복지관이 마련한 장애인 관련행사 및 사진전시회를 비롯 한지공예와 대나무공예품 전시판매, 혜림종합복지관의 한지,지호공예 작품 및 수채화 전시, 그리고 빛고을공동체에서 도자기 화분 전시판매전을 펼쳐 행사장을 찾은 참석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이날 행사를 위해 담양군을 비롯 1179부대,소방서,보건소,방범연합회 등 지역사회 여러 기관,사회단체에서 행사장 준비와 함께 중식 배식을 돕는 등 각종 편의를 도모해 축제를 더욱 빛냈다./김완근 기자

김완근 기자  dn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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